"비르츠는 PL에 어울리는 선수처럼 보이지 않는다"…2160억 초대형 영입 향한 혹평 "공만 잡으면 리버풀 템포가 느려진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리버풀은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본머스를 1-0으로 제압했다.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비르츠는 경기 초반부터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본머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비르츠는 경기 초반부터 좀처럼 흐름을 잡지 못했다. 전반 6분 패스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전반 16분에는 볼 터치가 길어지면서 상대에게 소유권을 내줬다.
패스에서도 아쉬움이 이어졌다. 전반 32분 알렉산더 이삭을 향해 전진 패스를 시도했지만 정확하게 연결되지 않으면서 그대로 상대 골키퍼에게 향했다. 이후에도 리버풀 공격의 템포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후반에는 결승골 과정에 관여했다. 후반 13분 비르츠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면서 본머스 수비진의 불완전한 클리어를 이끌어냈고, 흘러나온 공을 이삭이 마무리하며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비르츠는 후반 26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세부 기록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비르츠는 71분 동안 패스 37회 가운데 26회를 성공시키며 패스 성공률 70%를 기록했다. 슈팅은 두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혔고 유효슈팅은 없었다. 다만 기회 창출은 세 차례 기록했으며 기대 득점(xG)은 0.22, 기대 도움(xA)은 0.05였다.

비르츠의 경기력을 지켜본 트로이 디니는 강한 비판을 내놨다. 그는 '게임데이 라이브'를 통해 "비르츠를 직접 현장에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 리그에 어울리는 선수처럼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분명 재능이 있고 기술적인 능력도 갖췄다. 하지만 자신이 골을 넣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믿음도 없어 보인다. 리버풀은 비르츠에게서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비르츠가 공을 잡을 때마다 공격의 속도가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디니는 "나머지 선수들도 점점 믿음을 잃기 시작한다. 공이 비르츠에게 갈 때마다 템포가 느려진다"며 "그러면 바르콜라와 코디 각포에게 빠르게 공이 전달되지 않는다. 그 사이 본머스는 다시 수비 진형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다시 자리를 잡으면 경기 전체가 느려진다. 우리 바로 앞에 있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완전히 화가 나 있었다"고 덧붙였다.
후반에도 비르츠를 향한 평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디니는 "그의 머리는 몸보다 더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자유롭게 뛰지 못한다"며 "워밍업을 보면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모든 것이 너무 쉽게 보인다. 하지만 실제 경기에 들어가면 모든 것을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