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첫 훈련은 가볍게! 실내에서 킥오프한 모레노호, 마침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B11 현장] 첫 훈련은 가볍게! 실내에서 킥오프한 모레노호, 마침내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됐다

천안-조남기 기자첫 훈련은 실내에서 가볍게 시작했다. 드디어 새로운 국가대표팀의 이야기가 시작됐다.21일 오후 3시 30분,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였다. 오후 4시 15분 무렵부터는 실내 훈련이 진행됐다. 첫날인 만큼 완전체는 아니...

천안-조남기 기자

첫 훈련은 실내에서 가볍게 시작했다. 드디어 새로운 국가대표팀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21일 오후 3시 30분,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 모였다. 오후 4시 15분 무렵부터는 실내 훈련이 진행됐다. 첫날인 만큼 완전체는 아니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선수는 19명이었다.

모레노호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8에 우루과이, 10월 2일에 베네수엘라, 10월 6일에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9‧10월 A매치는 기간에는 네 경기가 연이어 펼쳐진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등을 비롯한 다수 선수들이 아직 합류하지 않은 첫날이었다. 완전체도 아닌 데다 날도 생각보다 더웠던 만큼, 모레노 감독과 선수들은 실외 대신 숙소동 실내에서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실내 훈련에 앞서 진행된 선수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선수들과 개별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목요일까지의 스케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레노호 1기 멤버들은 강렬한 음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삼삼오오 흩어져 운동을 시작했다. 사이클과 스트레칭 등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몸을 풀었다. 모레노 감독과 코치진들은 처음 소집한 선수들을 꼼꼼하게 관찰하면서 이따금씩 스몰 토크를 나눴다. 아직은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는 만큼,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대화도 무척 중요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수원 삼성을 이끌었던 변성환 감독이 모레노호를 관찰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모습도 눈에 띄었다.

취재진에게 공개된 시간은 짧았다. 모레노호 1기는 이날을 시작으로 최대한 빠르게 완전체를 구성한 뒤 남은 기간 동안 전술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24일 매치데이까지 주어진 물리적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국가대표팀은 늘 짧은 소집 기간 안에 준비를 마쳐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다. 국가대표팀이라는 무대에서 마주하게 될 어려움 역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가 지닌 경험이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이렇게 새로운 국가대표팀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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