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주신 덕분” 이재원, 1507일 만에 ‘연이틀 홈런’→염경엽 감독에 ‘감사’ [SS스타]
잠실 빅보이 또 폭발 이재원 1507일 만에 ‘2G 연속포’ 덕분에 LG도 7연승 질주 이재원 “기회 주신 감독님께 감사”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잠실 빅보이'가 또 터졌다. 연이틀 대포다. 덕분에 LG도 웃었다. '거포 유망주' 이재원(27)이 자신의 존재감 제대로 드러냈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재원의 투런포 등을 통해 4-3 재역전승 거뒀다.

2-0으로 먼저 앞섰다. 이내 2-3으로 밀렸다. 다시 4-3으로 뒤집었다. 타선이 힘이 있었고, 불펜도 단단했다. 최근 7연승 질주다. 분위기 제대로 탔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5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강률(1이닝)-존 케네디(2이닝)가 무실점 만들며 홀드 기록했다. 마무리 손주영이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 따냈다. 시즌 30세이브 달성이다.
같은 날 2위 삼성이 롯데에 졌다. 이제 승차 2경기다. 최근 삼성이 자꾸 진다. LG에게는 찬스다. 2위 탈환이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날 경기 이재원의 거대한 한 방이 돋보였다. 0-0으로 맞선 4회말 좌월 투런 아치 그렸다.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이다. 중요한 순간 터진 시즌 6호 홈런이다. 한 차례 역전을 허용했기에 결승포는 아니다. 임팩트는 어마어마했다.
연이틀 홈런이다. 전날 한화전에서도 중월 140m 아치 그린 바 있다. 파워는 확실하다. 걸리면 간다. 지난 2022년 7월28일~8월5일 세 경기 연속 홈런 이후 1507일 만에 두 경기 연속포 쐈다.

경기 후 이재원은 "팀 연승의 발판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형들이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경기 이길 수 있었다. 나도 더 돋보인 것 같다"며 "속구 타이밍에 늦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남겼다.
염경엽 감독에게 고마움도 표했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 덕분에 결과도 낼 수 있었다. 기회가 없었다면 이런 결과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기회 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원은 "팬들이 주말 내내 경기 보러 와주셔서 너무 힘이 됐다. 이틀 연속으로 매진됐다. 팬분들의 힘과 응원 덕분에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