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개인 '최악의 타수' 친 톱랭커들…'방신실 82타' '리디아 고 80타' '한진선·전예성 79타' '김민솔 77타'

올 개인 '최악의 타수' 친 톱랭커들…'방신실 82타' '리디아 고 80타' '한진선·전예성 79타' '김민솔 77타'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세계 랭킹 1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대회 첫날 8오버파 80타를 친 건 충격적인 일이었다. 올해 LPGA투어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스코어가 76타였기 때문이다. 대회 2라운드에서 72타로 선전했지만 끝내 컷오프를 면하지 못했다. KLPGA투어 최고 총상금(15억...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아이언 샷을 하고 있는 방신실. 사진 제공=KLPGA

세계 랭킹 1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대회 첫날 8오버파 80타를 친 건 충격적인 일이었다. 올해 LPGA투어에서도 가장 좋지 않은 스코어가 76타였기 때문이다. 대회 2라운드에서 72타로 선전했지만 끝내 컷오프를 면하지 못했다. KLPGA투어 최고 총상금(15억 원)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은 일부 선수들에게 악몽의 무대가 되고 있다. 리디아 고 외에도 올 시즌 개인 최악의 타수를 친 선수들이 즐비하다. 19일 이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는 대상 포인트 4위, 상금 랭킹 5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이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9개와 더블보기 1개를 쏟아내면서 10오버파 82타를 쳤다. 하루 새 10타가 날아가면서 순위는 30위에서 64위(13오버파 229타)로 추락했다. 컷 통과한 선수 중 최하위다. 대회 전 방신실의 가장 나쁜 시즌 스코어는 76타였다.

동반 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김민솔(앞)과 서교림. 사진 제공=KLPGA
동반 라운드를 펼치고 있는 김민솔(앞)과 서교림. 사진 제공=KLPGA

평균 타수 8위에 올라 있는 전예성도 이번 시즌 가장 나쁜 스코어를 기록했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7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하면서 7오버파 79타를 쳤다. 7타를 잃고 흔들린 전예성은 공동 17위에서 공동 57위(8오버파 224타)로 40계단을 물러났다. 1라운드에서는 김민솔과 한진선이 각각 77타와 79타로 시즌 최악의 타수를 쳤고 2라운드에서는 고지원이 올 가장 나쁜 스코어인 80타를 기록했다. 고지원은 컷 탈락했지만 김민솔과 한진선은 그래도 2, 3라운드 선전으로 컷 통과에도 성공했고 순위도 끌어올렸다. 2라운드 71타, 3라운드 70타를 기록한 한진선은 공동 33위(4오버파 220타)로 올라섰고 김민솔은 2라운드 71타, 3라운드 73타의 성적을 더해 공동 40위(5오버파 221타)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에 나선 김민선7. 사진 제공=KLPGA
단독 선두에 나선 김민선7. 사진 제공=KLPGA

많은 출전자를 괴롭힌 좁은 페어웨이와 거친 러프 그리고 단단하고 빠른 그린 위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들도 물론 있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김민선7은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나섰고 나흘 동안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은 장은수도 단독 2위(7언더파 209타)에서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날 5타씩 줄인 박민지와 국가대표 양윤서 그리고 3타를 줄인 황유민이 공동 3위(6언더파 210타)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1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홍진영2가 단독 6위(3언더파 213타)에 올랐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그리고 평균 타수까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은 공동 23위(3오버파 219타)에서 최종일을 맞는다.

출처: 골프다이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