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경기 만에 100골’ 케인, 분데스 ‘역대 최소 경기’ 신기록…‘31경기’ 앞당기며 새 역사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을 무려 31경기나 앞당기며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케인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

[스포츠경향 박찬기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100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을 무려 31경기나 앞당기며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케인은 19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26~2027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뮌헨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케인은 자신의 98번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100골을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케인은 전반 39분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자신의 100호 골을 완성했다.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뮌헨에 입단한 뒤 3년이 조금 넘은 시간 동안 쌓아 올린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디터 뮐러가 보유하고 있었다. 뮐러는 FC 쾰른에서 뛰던 1977년, 통산 129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했다. 케인은 무려 31경기를 단축하며 49년 만에 뮐러를 넘어섰다. 18개 팀으로 구성된 분데스리가는 한 시즌이 34경기로 치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거의 1년을 앞당긴 기록이다.
케인은 앞서 최소 경기 공격 포인트 100개 기록도 세웠다. 리그 78경기 만에 득점과 도움을 합쳐 100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최상단에 올렸다. 이제 득점만으로도 100개를 채우며 분데스리가 역사의 산증인으로 올라섰다.

케인은 경기 후 자신이 아닌 득점을 만들어 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짧은 시간 안에 분데스리가 101골을 기록하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마이클(올리세), 루초(루이스 디아스), 자말(무시알라)과 함께 뛰면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팀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정말 멋진 기록이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0호 골에도 멈추지 않았다. 케인은 후반 9분 마이클 올리세의 도움을 받아 헤더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98경기 101골. 경기당 평균 1.03골에 해당하는 수치다. 왜 그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인지, 발롱도르 수상자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뮌헨도 대승으로 케인의 기록 달성을 함께 축하했다.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올리세가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이스마엘 사이바리도 득점을 추가하며 7골 대잔치를 벌였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요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교체 출전해 45분을 소화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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