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시연, 3번째 결승에서 첫 장호배 우승… 중3 장준서도 남자부 정상
3줄 요약 ㆍ장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부 1번 시드 동반 우승 ㆍ여자부 심시연 이예린 꺾고 첫 우승 ㆍ남자부 2011년생 장준서 황주찬 누르고 첫 우승 왼쪽부터 여자부 우승자 심시연, 준우승자 이예린과 남자부 우승자 장준서, 준우승자 황주찬. /장호테니스재단 올해로 70회를 맞은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남녀부...
3줄 요약
ㆍ장호배 주니어테니스대회 남녀부 1번 시드 동반 우승
ㆍ여자부 심시연 이예린 꺾고 첫 우승
ㆍ남자부 2011년생 장준서 황주찬 누르고 첫 우승

올해로 70회를 맞은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가 남녀부 1번 시드의 이변 없는 동반 우승으로 끝났다. 1957년 창설한 장호배는 국내 테니스 유망주의 산실로 이형택(1993년 준우승), 정현(2014년 우승), 권순우(2015년 우승) 같은 국내 테니스 스타들을 배출한 대회다.
여자부 심시연(춘천시TA)은 18일 서울 중구 장충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번 시드 이예린(군위중)을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7-5 4-6 7-5)로 꺾었다. 지난 2번의 대회에서 준우승에만 머물렀던 아쉬움을 털고 거머쥔 첫 우승이다.
이날 심시연은 슬라이스와 드롭샷 등 다양한 구질로 이예린을 괴롭혔다. 주요 승부처에선 뛰어난 집중력으로 점수를 따냈고, 네트 앞에 짧게 떨어진 공까지 쫓아가 극적으로 포인트로 연결하는 등 투지를 보였다. 경기 막판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연속 서브 포인트를 따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친 심시연은 “안 되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게 1번 시드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마음이 가뿐해지고 생각이 없어졌다. 보이는 대로 힘을 빼고 쳤는데 그게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선 2011년생 장준서(부산거점SC)가 4번 시드 황주찬(서인천고)를 2대0(6-1 6-4)으로 눌렀다. 한국 테니스 유망주인 2011년생 장준서가 고교 3학년인 상대와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첫 장호배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선보였다.
장준서의 공격력은 압도적이었다.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은 장준서는 빈틈이 없었다. 1세트를 일말의 반격 기회도 허용하지 않고 가져왔다. 이어진 2세트에선 4-4로 흔들리는 듯했지만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우위를 점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장준서는 “중학교 3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우승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런 성과가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