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22득점' 최근 리그 무패+23년 만에 ACLE 승리...폭주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인천까지 잡는다

'9경기 22득점' 최근 리그 무패+23년 만에 ACLE 승리...폭주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인천까지 잡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하나가 된 대전하나시티즌은 계속 질주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9(10승 9무 10패)를 얻어 6위에 올라있다.대전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하나가 된 대전하나시티즌은 계속 질주한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0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승점 39(10승 9무 10패)를 얻어 6위에 올라있다.

대전의 최근 상승세가 무섭다. 9월 첫 경기였던 부천FC1995 원정에서 5-0 대승을 거뒀고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해냈다.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2실점을 먼저 허용해 끌려갔지만 집념을 갖고 밀어붙인 결과 밥신, 이명재 연속 득점이 나오면서 2-2가 됐다. 무패를 이어가면서 순위는 파이널A에 포함되는 6위까지 올랐다.

교토 상가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도 이겼다. 23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 돌아온 대전은 J1리그 복병 팀인 교토 상가를 상대로 주도를 했고 밀어붙였다. 루빅손 골이 취소되는 등 불운이 이어졌지만 후반 33분 밥신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맞고 들어가 1-0이 됐다. 밥신의 골은 결승 득점이 됐고 대전은 역사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ACLE 경기였다. 반드시 승리를 하려고 했다. 결과를 얻기 위해 준비를 했다. 간절하게 이기고 싶었다. 선수들이 열심해 해줘 이겼다. 교토 상가도 좋은 팀이지만 일본에 좋은 팀들이 더 많다. 계속해서 승리를 쌓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늘 승리가 선수들에게, 팬들에게 기쁨을 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리그에서 상승세를 탄 데 이어 ACLE에서도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대전은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인천전에서도 승리를 노린다. 인천은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들쭉날쭉하다. 승리를 거둔 뒤에도 연승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직전 울산 HD와의 맞대결에서도 1-2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4차례 맞대결에서 대전이 3승 1무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마사, 디오고, 엄원상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3-1 승리를 챙겼다. 당시 승리는 대전의 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좋은 기억을 안고 있는 대전은 인천 원정에서도 승리를 추가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대전이 내세울 무기는 역시 화끈한 공격력이다. 26라운드 제주SK전을 제외하면 8월 이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2골 이상을 기록했다. 이 기간 9경기에서 무려 22골을 터뜨렸다. 선제골을 내주고도 후반에 경기를 뒤집거나 따라잡는 집중력과 결정력도 돋보인다.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루빅손을 비롯해 주민규, 디오고, 마사, 정재희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대전은 인천까지 꺾고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상승세를 유지한 채 10월 일정을 준비할 수 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