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보경 AG 잘할 것, 구본혁 믿는다" 비로소 여유 되찾은 염갈량, 자신이 부여한 '경험치' 믿는다 [수원포커스]

"문보경 AG 잘할 것, 구본혁 믿는다" 비로소 여유 되찾은 염갈량, 자신이 부여한 '경험치' 믿는다 [수원포커스]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문보경이 수비훈련을 펼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5/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LG 문보경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문보경이 수비훈련을 펼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15/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공식 훈련, 문보경이 수비훈련을 펼치고 있다. 고척=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15/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LG 문보경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4/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 6회말 1사 1,2루 LG 문보경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4/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보경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9.02/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LG 문보경이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2/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구본혁이 공수에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수비는 확실한 선수니까."

한동안 지친 기색을 숨기지 않았던 염갈량의 얼굴에 조금이나마 미소가 돌아왔다.

18일 수원에서 만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최근 4연승에 대해 "타격이 뒷받침이 된 덕분"이라고 했다. 불펜 한자리를 든든하게 막아주고 있는 고우석에 대한 뜨거운 신뢰도 숨기지 않았다.

LG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문보경과 김영우가 차출됐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들을 전력의 중심으로 삼고, 미필-군필을 적당히 섞는 한편 팀간 배려까지 한 결과물이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다.

문보경은 당연히 전력의 축이다. 17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의 평가전에선 안타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은 타격감이 올라오는 타이밍에 국가대표팀에 갔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기대한다"고 했다. 문보경 외에도 곽빈 노시환 김지찬 윤동희 박영현 등 '항저우 멤버'들의 어깨가 무겁다. 특례가 간절한 소형준은 "(박)영현이에게 소고기를 사주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보경의 빈 자리는 구본혁이 메우고 있다. 타격에는 큰 기대가 없지만, 수비 하나만큼은 내야 전 포지션을 완벽하게 커버하는 수비력의 소유자다. 최근에는 타격도 조금씩 나아지는 분위기. 지난 7월 월간 타율 4할을 쳤고, 9월에도 3할에 가까운 성적을 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구)본혁이는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칭찬했다. 구본혁은 2루수 신민재와 더불어 염경엽 감독이 직접 발탁한 올라운드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자신이 직접 출전시간을 부여하고 키워낸 구본혁의 가능성을 믿고 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문정빈(1루)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 이주헌(포수) 신민재(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KT는 최원준(중견수) 김민혁(좌익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김현수(1루) 김상수(2루) 허경민(3루)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로 출전한다.

선발은 LG 톨허스트, KT 로건의 맞대결이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