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달리는 선두 KT, 그래도 이강철 감독이 “다음 주부터 고비”라고 말한 이유는[스경X현장]

7연승 달리는 선두 KT, 그래도 이강철 감독이 “다음 주부터 고비”라고 말한 이유는[스경X현장]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스포츠경향 수원 | 김하진 기자] KT는 최근 패배를 잊었다.지난 8일 수원 SSG전부터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하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여기서부터 다음 주까지가 고비”라고 밝혔다.이...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이강철 KT 감독. 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수원 | 김하진 기자] KT는 최근 패배를 잊었다.

지난 8일 수원 SSG전부터 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지키는 중이다.

하지만 이강철 KT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1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여기서부터 다음 주까지가 고비”라고 밝혔다.

이날은 4연승을 달리고 있는 LG와 마주한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19~20일에는 홈으로 두산을 불러 2연전을 치르는 KT는 22일에는 인천 SSG전, 23~24일에는 수원에서 NC와 2연전, 26일에는 키움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모두 KT보다 순위가 한참 낮은 팀들이지만 1선발들이 나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강철 감독은 “그 주에 선발 투수들이 SSG 페드로 아빌라, 그다음에는 NC 라일리 톰슨, 키움은 안우진 아니면 라울 알칸타라가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

아빌라는 최근 가장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는 외국인 투수다. 대체 외인 투수로 KBO리그에 입문해 11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 1.39로 맹활약하고 있다.

라일리는 지난 시즌 17승(7패)을 기록하며 다승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20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 2.59로 활약 중이다. 최근 라일리는 등판을 하루 미뤄달라는 요청을 팀에 했고 로테이션대로라면 KT전에 나오게 된 것이다.

키움 역시 KT전에서 원투펀치 중 한 명을 내놓을 수 있다. 올해 복귀 후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안우진은 21경기에서 3승 8패 평균자책 3.65를 기록 중이다. 알칸타라는 24경기 9승 9패 평균자책 3.68의 성적을 낸 에이스 투수다.

KT는 안우진에게 2패를 떠안긴 이력이 있어 자신감이 있지만 알칸타라는 1선발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적지 않다.

이강철 감독은 “우리도 센 투수를 내서 버티면 된다. 그리고 6회부터 승부를 봐야겠다”라고 말했다.

KT는 2위 삼성과는 2.5경기 차이로 앞서있다. 2위 삼성과 3위 LG의 격차는 4경기다. 다른 팀들의 대진표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우리만 잘하면 된다. 다른 팀들이 경쟁 팀을 잡아준다는 보장이 없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