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쎄한데…'되로 주고 말로 받은' 박건우와 박찬호 [곽경훈의 현장]

느낌이 쎄한데…'되로 주고 말로 받은' 박건우와 박찬호 [곽경훈의 현장]

동점타를 때린 박건우가 3루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돌아보는 순간 이건 뭐지? NC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NC가 1회초 김휘집의 3점 홈런으로 기분좋은 출발...

동점타를 때린 박건우가 3루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동점타를 때린 박건우가 3루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돌아보는 순간 이건 뭐지?

NC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10-9로 역전승을 거뒀다.

NC가 1회초 김휘집의 3점 홈런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산도 1회말 김민석의 적시타와 세베리노의 내야 안타와 양석환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조수행의 3루타로 2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5-3으로 뒤집었다.

두산은 2회말에도 박찬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양의지의 안타때 득점을 하며 1점을 더 달아았다.

NC는 6-3으로 뒤지던 5회초 2사 권희동과 블레인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1회초 3점 홈런을 때린 김휘집이 추격을 알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계속 이어지는 2사 2루 찬스에서 박건우가 동점 2루타를 떄리며 2루까지 무사히 진루한 뒤 3루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세리머니하는 박건우를 향해 박찬호가 글러브를 들이밀고 있다.
세리머니하는 박건우를 향해 박찬호가 글러브를 들이밀고 있다.
극적인 동점타를 때린 박건우가 3루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극적인 동점타를 때린 박건우가 3루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그후 느낌이 이상한지 박건우는 베이스를 밟고 있는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바로 송구를 받은 두산 박찬호가 자신의 뒤꿈치에 글러브로 바짝 들이대며 태그를 노리고 있었다. 두산 박찬호의 박건우의 방심은 노린 것이다.

이미 2루심이 타임을 선언했지만 박찬호의 장난은 계속된 것이다. 화들짝 놀란 박건우는 박찬호의 머리에 꿀밤을 때리며 웃었다.

박건우가 타임 이후에도 자신의 발에 태그하는 박건우를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건우가 타임 이후에도 자신의 발에 태그하는 박건우를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NC박건우의 타임 이후에도 자신의 발에 태그하는 박건우에게 꿀밤을 때리고 있다.
NC박건우의 타임 이후에도 자신의 발에 태그하는 박건우에게 꿀밤을 때리고 있다.

NC는7회초 4점을 추가 득점하며 점수 차를 10-6까지 벌렸다. NC의 승리가 점점 기우는 가운데 두산도 6회말과 8회말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하며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9회 마운드에 올라온 NC 이용준이 조수행, 오명진, 박찬호를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5위 두산과 6게임 차를 기록하는 NC는 18일 사직에서 롯데를 상대로 이재학이 선발 등판한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