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음식 이상해" 논란 일으킨 그 선수, 美 대회 'US 오픈' 복식 우승→응급 수술로 다음 대회 불참…"다시 일어서겠다" 다짐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 음식이 이상하다며 중국 음식을 향한 혐오감을 드러내 논란을 자초했던 미국의 테니스 선수 테일러 타운센드가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응급 수술을 받게 돼 기권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테일러 타운센드는...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지난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 음식이 이상하다며 중국 음식을 향한 혐오감을 드러내 논란을 자초했던 미국의 테니스 선수 테일러 타운센드가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응급 수술을 받게 돼 기권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테일러 타운센드는 US오픈 여자복식 우승 후 며칠 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건강 문제로 과달라하라 오픈 출전을 포기해야 했고, 결국 응급 수술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타운센드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US오픈 여자복식 결승에서 체코의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와 함께 짝을 이뤄 미국의 애슐린 크루거-로빈 몽고메리 조를 5-7, 6-0,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4년 윔블던, 2025년 호주오픈, 올해 롤랑가로스에서 우승한 타운센드와 시니아코바는 US오픈 우승으로 그랜드슬램 여자복식 우승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개인 커리어 최고점을 찍은 타운센드는 기세를 몰아 멕시코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150 대회인 과달라하라 오픈에 참가했으나, 16강전 도중 몸에 이상 증세를 느끼고 기권했다.
'데일리 메일'은 "타운센드는 월요일 1라운드 경기에서 타티아나 마리나를 상대로 한 세트 뒤진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뒀지만, 수요일 16강전에서는 기권해 마르타 코스튜크에게 부전승을 안겨줬다"고 했다.
타운센드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응급 수술까지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운센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일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것"이라며 "곧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과달라하라 오픈 공식 계정을 통해서는 "US오픈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직후 과달라하라에서 여러분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뻤다"며 "응급 수술 때문에 대회에 불참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다. 내년에 다시 이곳에 와서 최고의 테니스 팬 여러분 모두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타운센드는 지난해 중국 선전에서 열린 여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 빌리진킹컵에 출전했을 당시 중국 음식 사진을 SNS에 올리며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이상하다. 어떻게 거북이와 황소개구리를 먹을 수 있나"라면서 "개구리에 독이 있는 게 아니냐. 먹으면 몸에 종기 같은 것이 날지도 모르겠다"며 중국 음식을 향한 혐오감을 내비쳐 논란을 일으켰다가 사과하는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