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전혀 문제없다” 류지현 감독 ‘확신’…결국 핵심은 대만전→관건은 ‘선취점’ [SS현장]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나고야로 출국하기 전 인터...


[스포츠서울 |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결전의 땅 일본 나고야로 향했다.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 준비는 다 끝났다. 류지현(55) 감독도 각오를 다진다.
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나고야로 떠났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시작된 금메달 행진을 이번까지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14일 소집됐다. 15~16일 이틀 훈련했다. 17일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까지 치렀다. 이 경기에서 '불펜 김진욱'의 위력을 확인했다. 리그에서 부진하던 윤동희-박준순이 살아난 것도 반갑다. 이겼다는 점도 괜찮은 부분이다.

시즌 중이기에 소집이 늦을 수밖에 없다. 훈련 기간도 짧다. 그만큼 밀도 있게 준비했다. 남은 것은 승리다.
출국장에서 만난 류 감독은 "좋은 결과를 내려면 좋은 과정이 필요하다. 우리가 이번에 굉장히 순조롭게 과정을 밟았다. 좋은 느낌으로 출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감독으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은 처음이다. 대신 아시안게임 자체는 코치로 앞서 세 번이나 참가한 바 있다.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까지 모두 코치로 갔다.
류 감독은 "감독으로서 첫 대회지만, 아시안게임은 네 번째다. 아시안게임의 환경이나 분위기 등은 좀 알고 있다. 이런 부분들 선수들에게 잘 전달하겠다.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준비는 다 끝났다. "소집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 훈련보다, 대회 당일 컨디션에 맞추는 게 중요하다. 시즌을 치르다가 왔다. 잘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짚었다.
이어 "컨디션이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 선수들이 있어 걱정도 좀 했다. 어제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다양한 옵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걸리는 부분은 역시나 현지 환경이다. 도요하시 구장-오카자키 구장에서 경기가 있다. 최신식 시설은 또 아니다. 현지 비 소식까지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직원이 17일 급하게 나고야로 향하기도 했다.
류 감독은 "현지 환경이 좋다는 얘기는 아직 없다. KBO에서 하루 먼저 직원을 파견했다. 잘 정비된 상태는 아닌 것 같다. 경기 시점까지는 잘 준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변수는 있을 수 있다. 그만큼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1일 첫 경기다. '난적' 대만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대다. 류 감독 이하 전체 선수단이 다 알고 있다. 류 감독은 "국제대회는, 특히 단기전은 선취 득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초반에 기선을 제압해야 한다. 그렇게 분위기 끌고 가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선수들과 전력분석하면서 교감 많이 했다. 선수들도 좋은 느낌으로 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도영-문보경 부상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17일 평가전 치르면서 몸에 문제가 없다는 점은 확인했다. 류 감독 또한 "부상은 전혀 문제가 없다. 소집 첫날부터 좋은 느낌이었다. 우리도 나름대로 더블 체크했다. 컨디션은 21일에 맞춘다. 문제는 전혀 없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류 감독은 "가슴에 태극기를 달았다. 사명감,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젊은 선수들이 간다. 더 밝은 분위기로 간다. 큰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다. 주장 노시환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분위기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