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근황’ 맨유의 미래→1순위 처분 선수로 쫓겨난 FW,새로운 팀에서도 적응 실패···AV 이적 실패 후 첼시 복귀설 제기

‘충격 근황’ 맨유의 미래→1순위 처분 선수로 쫓겨난 FW,새로운 팀에서도 적응 실패···AV 이적 실패 후 첼시 복귀설 제기

맨유 유소년 출신 가르나초.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축구 - 프리미어 리그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대 아스톤 빌라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영국 - 2026년 8월 24일. 경기 후 아스톤 빌라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맨유 유소년 출신 가르나초.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맨유 유소년 출신 가르나초.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캡처
축구 - 프리미어 리그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대 아스톤 빌라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영국 - 2026년 8월 24일. 경기 후 아스톤 빌라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축구 - 프리미어 리그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대 아스톤 빌라 -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 브라이튼, 영국 - 2026년 8월 24일. 경기 후 아스톤 빌라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미래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애스턴 빌라에서도 입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출전 기회가 제한되면서 장기적인 거취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톰 콜로모스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르나초가 이번 시즌을 넘어 애스턴 빌라에 남게 된다면 상당한 반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애스턴 빌라가 가르나초의 완전 영입을 위해서는 선수의 경기력이 크게 발전해야 한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놨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첼시를 떠나 애스턴 빌라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첼시는 2025년 여름 가르나초를 맨유에서 영입했고,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첼시에서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26-2027시즌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다. 임대 계약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완전 이적으로 전환되는 조항이 포함됐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에서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다.

가르나초는 시즌 초반 3경기에 교체로 출전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했다. 16일 열린 코번트리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도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올 시즌 공식전 출전 시간은 31분에 그치고 있다.

축구 - 프리미어 리그 - 아스톤 빌라 대 아스널 - 빌라 파크, 버밍엄, 영국 - 2026년 9월 1일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아스톤 빌라의 이안 마트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경합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축구 - 프리미어 리그 - 아스톤 빌라 대 아스널 - 빌라 파크, 버밍엄, 영국 - 2026년 9월 1일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가 아스톤 빌라의 이안 마트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경합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도 현재 가르나초의 팀 내 경쟁 상황을 설명했다.

에메리 감독은 코번트리전 이후 가르나초의 출전 기회에 대한 질문에 “계속 노력해야 한다. 훈련에서도 노력하고, 기회가 주어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가르나초는 발전하고 있지만, 지금은 그보다 앞서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에메리는 구체적으로 조지 헤밍스와 알리송, 이브라힘 음바예 등의 활약을 언급했다. 특히 가르나초가 출전하지 못한 코번트리전에서는 헤밍스와 음바예가 선발 출전했고, 애스턴 빌라는 3-1로 승리했다.

가르나초에게 더욱 부담스러운 부분은 애스턴 빌라가 단순히 주전 선수들의 휴식을 위해 기회를 제공하는 상황에서도 경쟁자들에게 밀리고 있다는 점이다. 코번트리전에서 에메리는 선발 명단을 대폭 바꿨지만 가르나초를 끝내 투입하지 않았다.

가르나초의 원소속팀 첼시 역시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현재 임대 계약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완전 이적으로 전환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가르나초가 애스턴 빌라에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다면 완전 이적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게티이미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게티이미지.

가르나초는 2004년생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윙어다. 맨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고,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로 기대를 받았다.

맨유는 2023-2024시즌 가르나초가 꾸준히 출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당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10대 선수였다.

특히 2024-2025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한 단계 성장했다. 맨유 공식 기록에 따르면 당시 가르나초는 시즌 11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또 2024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시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이후 맨유에서 입지가 흔들렸다. 가르나초는 2025년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에서 제외된 뒤 자신의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고, 이후 루벤 아모림 감독과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가르나초. 첼시 공식 SNS 캡처
가르나초. 첼시 공식 SNS 캡처

결국 가르나초는 2025년 여름 맨유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당시 첼시 역시 가르나초를 일대일 돌파와 공격 창출 능력을 갖춘 윙어로 평가했다.

하지만 첼시에서 첫 시즌을 보낸 뒤에도 완전히 입지를 굳히지는 못했다. 4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은 22회였고,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경기 선발을 포함해 24경기에 나섰다.

이후 애스턴 빌라 임대에서도 현재까지 출전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맨유에서 기대받던 유망주였던 가르나초는 첼시를 거쳐 애스턴 빌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아직 자신의 입지를 확실하게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출전 기회를 늘리고 경기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가 향후 완전 이적 여부를 비롯한 그의 거취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