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컵] "한국 vs 인도 — 아시아 최초 파이널8 진출을 향한 대결"

[데이비스컵] "한국 vs 인도 — 아시아 최초 파이널8 진출을 향한 대결"

두 나라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2022년 파이널8(Final 8) 포맷이 도입된 이래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한국과 인도의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2라운드가 18, 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열린다. 한국과 인도의 데이비스컵 맞대결은 이번이 12번째이자 10년 만의...

두 나라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2022년 파이널8(Final 8) 포맷이 도입된 이래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과 인도의 데이비스컵 퀄리파이어 2라운드가 18, 19일 양일간 올림픽공원 센터코트에서 열린다. 한국과 인도의 데이비스컵 맞대결은 이번이 12번째이자 10년 만의 재회이다.

한국팀의 전망은 국내 언론에 여러차례 보도되었다. 권순우가 팀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베테랑 정현이 뒷받침을 한다면 한국팀이 이탈리아로 갈 것으로 보인다. 복식 역시 인도가 객관적으로 우세이지만 복식 경기야말로 당일 경기장 분위기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인도 언론은 한국과의 데이비스컵 예선 2라운드를 어떻게 볼까? 우선 대회 의미를 '사상 첫 파이널 8(Final 8) 진출을 위한 역사적인 승부'로 규정하고 있다.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인도가 강호 네덜란드를 꺾은 1라운드의 기세를 몰아 이번 원정에서 새 역사를 쓸 기회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 언론이 가장 주목하는 변수는 코트의 특성이다. 한국이 올림픽공원 테니스 경기장의 하드코트를 '느리고 바운스가 낮게(slow and low-bouncing)' 재포장했다고 분석하며, 이는 강서브와 빠른 공격이 주무기인 인도 선수들의 발을 묶기 위한 맞춤형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무겁고 털이 많은 공이 공격적인 성향의 인도 선수들에게 까다로운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순우와 닥시네스와 수레시가 맞붙는 1번 단식이 전체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승부처로 꼽고 있다. 지난 네덜란드전 승리의 주역이었던 수레시가 한국의 느린 코트 환경에서 경험이 풍부한 권순우의 노련함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핵심 관건으로 보도했다.

인도의 1순위 단식 주자인 나갈은 최근 엉덩이와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어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로 지적했다. 호주오픈 4강 진출 경험이 있는 정현을 상대로 나갈이 선호하는 높은 바운스가 나오지 않는 환경에서 힘든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의 간판 복식 선수인 유키 밤브리가 허벅지 부상으로 대회 직전 이탈하는 대형 악재가 발생했지만 대체 발탁되어 합류한 니키 푸나차가 최근 세계 랭킹 50위 진입에 성공한 베테랑 스리람 발라지와 호흡을 맞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6승 5패로 앞서고 있지만, 인도 언론은 최근 두 차례 맞대결(2014년, 2016년)에서 인도가 모두 승리(3-1, 4-1)했다는 점을 부각하며 심리적 우위를 강조했다.

The Bridge는 두 나라 모두 세계랭킹 톱100 안에 든 단식 선수가 없어 랭킹만으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복식조인 스리람 발라지-니키 푸나차 조가 한국 조보다 랭킹이 높아 전체 승부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ANS는 데이비스컵 팀 랭킹 기준 한국이 16위, 인도가 19위로 근소하게 한국이 앞선다고 전하며, 상대전적에서도 역대 전적은 한국이 6승 5패로 근소 우위지만, 최근 두 차례 맞대결(2016년 찬디가르 4-1 포함)은 모두 인도가 승리했다고 강조했다.

KhelNow는 1라운드에서 3승을 거둔 수레시가 기세를 이어갈지, 나갈이 정현 상대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승부를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이며, 둘째 날 복식 결과가 분위기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인도 언론은 랭킹상으로는 한국이 근소 우위(팀 랭킹, 상대전적)이지만, 최근 2연승과 복식 전력에서는 인도가 앞선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다만 하드코트라는 표면 조건은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고, 나갈의 부상 여파와 컨디션이 변수로 꼽히고 있어 대체로 "매우 팽팽한 예측불허의 승부"라는 톤으로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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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