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나고야 뜬다! ‘스타의 스타’ 항저우 열기 재현한다 [AG D-1]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 나고야 뜬다! ‘스타의 스타’ 항저우 열기 재현한다 [AG D-1]

‘페이커’ 이상혁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페이커’ 이상혁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질의응답하고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한국 선수단엔 스타가 즐비하다. 그중 유독 눈길이 가는 이가 있다.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30·T1)이다. ‘스타의 스타’라 한다. 3년 전 항저우에서도 선수촌 최고 스타였다. 올해도 비슷한 열기 재현이 기대된다.

e스포츠는 젊은 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인기는 단연 최고다. 2011년 연말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가장 사랑받는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LoL 프로 선수도 e스포츠 종목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다.

‘페이커’ 이상혁이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롤드컵 우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페이커’ 이상혁이 9일 중국 청두 동안호 다목적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롤드컵 우승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타 중 페이커는 가장 빛나는 별이다. 지난 2013년 프로 데뷔 후 숱한 우승 커리어를 쌓으며 e스포츠 ‘GOAT(Greatest Of All Time)’로 자리 잡았다.

다른 종목 선수도 페이커를 향한 ‘팬심’을 숨기지 않는다. SSG의 김광현, 최정과 LAFC 손흥민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3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페이커를 소개하는 영상이 나오자 참석한 선수단 사이에서 ‘격한’ 리액션이 나왔다는 후문이다.

한국 LoL 대표팀의 맏형 ‘페이커’ 이상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단
한국 LoL 대표팀의 맏형 ‘페이커’ 이상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깨물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단

3년 전 항저우 대회 때도 선수촌에서 페이커의 인기를 실감했다. 다수 타 종목 선수가 페이커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1000장 넘는 사진을 찍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당시 기억을 떠올린 페이커는 “그때 사진을 많이 찍긴 했는데, 1000장까지는 안 되는 것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그러면서 “정말 감사한 경험이다.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 임하고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페이커’ 이상혁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큐브컨벤션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 임하고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

세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e스포츠가 시범종목이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시작으로 정식종목이 된 2022 항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번엔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다니는 페이커. 팬의 시선뿐 아니라 대회에 참가하는 다른 종목 선수의 시선도 그를 향한다. 나고야에서 보여줄 퍼포먼스에 더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