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SV' 박영현·'20SV' 조병현 아니다, 왜 승부치기서 최준용이 나갈까…"가장 준비해야 하는 선수" [MD고척]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 롯데 최준용이 9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왜 하필 최준용일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연습경기에서 최준용이 승부치기 상황에 등판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8이닝으로 치러진다. 최근 등판한 곽빈, 최민석, 소형준을 제외한 투수 8명이 각각 1이닝을 책임진다. 30구가 넘어가면 이닝은 강제로 종료된다.
가장 독특한 규칙은 8회다. 무사 1, 2루 승부치기 상황으로 펼쳐진다. 아직 대회 조직위원회는 명확한 대회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연장 승부치기를 진행한 경우가 많다. 대표팀은 미리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승부치기 상황에는 가장 강한 투수가 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날은 최준용이 8회에 등판한다. 류지현 감독은 선발로 오원석, 6회 김진욱, 7회 박영현이 등판한다고 했다.
류지현 감독은 "승부치기까지 안 가야 하지만, 갈 수 있는 상황도 가정하에 적합한 선수가 누구인지 확인을 했다"며 "조병현, 박영현, 최준용이 거기에 걸릴 가능성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현재 가장 강한 구위를 뽐내는 선수는 박영현이다. 51경기 6승 무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올 시즌 가장 꾸준하고 위력적인 마무리 투수다. 조병현도 만만치 않다. 52경기 2승 4패 20세이브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남겼다. 5월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 궤도에 올랐다.
최준용은 55경기 4승 3패 1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전반기는 평균자책점 3.35로 훌륭했으나, 후반기 6.19로 흔들리고 있다.
류지현 감독은 "조병현과 박영현은 편안하게 컨디션을 맞추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뺐다. 세 선수 중 가장 준비를 해야 되는 선수는 최준용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영현과 조병현은 컨디션만 좋다면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선수다. 최준용의 구위는 두 선수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최근 기복이 있기에 확실한 체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을 선발로 낸다.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선수를 바꿀 예정이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