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스쿠발' 김진욱, AG에서는 필승조 변신…류지현 감독 “왼손 투수 중 가장 경쟁력 있다고 판단”

'사직 스쿠발' 김진욱, AG에서는 필승조 변신…류지현 감독 “왼손 투수 중 가장 경쟁력 있다고 판단”

출처:롯데 자이언츠 / 롯데 김진욱(MHN 황혜성 기자)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김진욱(24)이 아시안게임에서는 불펜투수로 나선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김진욱을 불펜에서 활용하기로...

출처:롯데 자이언츠 / 롯데 김진욱
출처:롯데 자이언츠 / 롯데 김진욱

(MHN 황혜성 기자)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로 활약한 김진욱(24)이 아시안게임에서는 불펜투수로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상무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 감독은 “김진욱을 불펜에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올 시즌 24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올해는 선발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지만 과거 불펜으로 뛰었던 경험도 있다.

대표팀이 김진욱의 보직을 바꾼 이유는 좌완 불펜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 투수 명단에서 전문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왼손 투수는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이 유일하다.

류 감독은 “현재 우리 불펜투수 가운데 왼손은 배찬승 한 명뿐”이라며 “김진욱을 선발 바로 뒤나 상대 타순 등 상황에 따라 중간에서 활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에는 또 다른 좌완 선발 자원인 오원석(KT 위즈)도 있다. 그러나 류 감독은 불펜 경험과 현재 경쟁력을 고려해 김진욱에게 구원투수 역할을 맡겼다.

류 감독은 “김진욱이 불펜 경험이 많고, 현재 왼손 투수 중에서는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김진욱이 경기에 나간다는 것은 중요한 상황이라는 의미다. 그 상황을 막기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상무전에서는 오원석이 선발 등판하고 김진욱은 6회 마운드에 오른다. 류 감독은 “오늘 연습경기 등판 순서도 불펜 전환에 대비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아시안게임 투수 엔트리는 11명이다. 대표팀은 정규시즌보다 적은 투수로 대회를 치러야 하는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불펜투수가 여러 이닝을 책임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류 감독은 “투수 엔트리가 11명이라 정규리그 때와는 다른 투수 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며 “상황에 따라 불펜투수가 2~3이닝을 던질 수도 있다. 투수들과 첫 미팅에서 그런 마음의 준비도 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연습경기는 8이닝으로 진행된다. 박영현(KT)이 7회에 등판하고, 최준용(롯데)은 무사 1, 2루에서 시작하는 8회 승부치기 상황을 맡는다.

출처:연합뉴스 /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출처:연합뉴스 /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