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리드오프·김진욱은 불펜” 류지현 감독이 공개한 AG 대표팀 핵심포인트 [SD 고척 리포트]
KIA 김도영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서 1번타자로 나선다. 뉴시스[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은 필승계투요원으로 힘을 보탠다.류지현 감독(55)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고척스카이돔...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김도영(23·KIA 타이거즈)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리드오프로 나선다. 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은 필승계투요원으로 힘을 보탠다.
류지현 감독(55)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서 결전지 나고야로 출국 전 마지막 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그는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에 앞서 이번 대회 선수 기용 방안을 공개했다.
핵심은 김도영의 1번타자 기용이다. 그는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 40홈런, 102타점, 출루율 0.414를 올린 리그 최고의 타자다. 대표팀 합류 이전 마지막 경기인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서는 비골 골절상을 당한 여파에도 불구하고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우려를 지웠다. 상무와 연습경기서는 3루 수비도 소화한다.
올 시즌 3, 4번 타순서 대부분의 타석을 소화한 김도영을 리드오프로 낙점한 이유는 명확하다. 류 감독은 “컨디션이 좋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많은 타석에 서는 게 단기전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며 “가장 강력한 타자인 김도영이 한 경기에 5타석 정도 나간다면 공격력을 한층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핵심 선발투수로 활약한 좌완 김진욱(24·롯데 자이언츠)은 불펜에서 힘을 보탠다. 그는 올 시즌 24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8패, 평균자책점(ERA) 3.95, 116탈삼진, 49볼넷을 기록했다. 국내 선발투수 중 손꼽히는 성적이다. 하지만 대표팀의 좌완 불펜 자원은 배찬승(20·삼성 라이온즈)이 유일하다. 류 감독은 불펜의 역할이 중요한 단기전의 특성을 고려해 김진욱의 보직에 변화를 줬다.
류 감독은 “김진욱은 선발투수보다는 그 뒤의 상황에 따라 불펜으로 활용하겠다”며 “현재 대표팀 좌투수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오원석(24·KT 위즈)과 비교해 불펜 경험도 많다. 승부처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선수”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어 “엔트리에 투수가 11명이다. 자원이 한정된 상황이라 소속팀의 투수 기용 방식과는 다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불펜투수들이 2이닝 이상 던질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선수단은 18일 나고야로 출국해 19, 20일 훈련을 진행한다. 21일 대만전부터 조별리그(B조) 여정을 시작한다. 이후 22일 홍콩, 23일 태국과 조별리그(B조)서 차례로 맞붙는다. 조 2위 이내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25, 26일 A조 상위 2팀과 차례로 맞붙는다. 총 4팀이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의 합산 성적을 따져 27일 결승전 또는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