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어렵다는 생각 안 한다…절대 안 봐준다” 노시환 선전포고, 한화에서의 우정은 잊었다 ‘韓 AG 5연패 올인’[MD고척]
2026년 9월 1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훈련이 열렸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노시환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email protected][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솔직히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을 안 한다.” 한국의 아이치나고야아시...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솔직히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을 안 한다.”
한국의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 5연패 도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대만이다.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서 맞붙고, 27일 결승서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대만의 선발투수는 왕옌청(한화 이글스) 혹은 린위민(리노 에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으로 바라본다.

아시안게임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달리 투구수 제한도, 휴식일 규정도 없다. 여차하면 대만이 왕옌청과 린위민을 한꺼번에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한국은 기본적으로 왕옌청과 린위민 공략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주장 노시환에 따르면 대표팀 타자들은 왕옌청에 대해선 의식도 안 하고 있다. 오히려 최근 국제대회서 한국을 꾸준히 괴롭힌 린위민을 신경 쓰는 분위기라고. 왕옌청은 올 시즌 26경기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97이다.
좌완으로 140km대 후반의 패스트볼에 이중키킹을 한다. 까다로운 변화구도 보유했다. 그러나 기복이 있고, 긴 이닝을 완벽하게 먹는 스타일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타자들이 올 시즌 내내 왕얜청을 상대하면서 눈에 익은 상태다.
노시환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왕옌청과 워낙 친하지만, 다른 팀 선수들은 워낙 눈에 많이 익었다. 다들 왕옌청에 대한 의식은 잘 안 하더라. 워낙 많이 봐온 공이다. 국제대회 가면 처음 보는 투수의 공이 어렵지 눈에 익은 공은 솔직히 어렵지 않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노시환은 “왕옌청이 나온다면 솔직히 그렇게 어렵다는 생각은 안 갖고 있다. 오히려 린위민이 좀 견제가 되는 것 같다. 그렇다고 왕옌청이라면 안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등판한다면 우리가 쉽게 봐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노시환은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서 왕옌청에게 적시타 한 방을 쳤다고 회상했다. “예전 국제대회서 한번 쳤다. 주자 3루에서 적시타를 친 기억이 있다. 그래도 그때보다 지금 공이 더 좋아졌다”라고 했다.
아울러 왕옌청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노시환은 “같은 팀에 있었지만, 이젠 적으로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봐주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 한국 타자들이 절대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오히려 노시환은 린위민 공략을 걱정했다. “워낙 공이 좋고 까다롭다. 무브먼트가 엄청 좋기 때문에 까다롭다. 그래도 처음 보는 선수들보다 눈에 익은 선수가 더 많다”라고 했다. 린위민은 올 시즌 트리플A에서 27경기서 8승9패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