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이강인 풀타임 소화, 2호 골 폭발에 태극기 '펄럭'…마드리드 현지 팬들도 열광

[442.live] 이강인 풀타임 소화, 2호 골 폭발에 태극기 '펄럭'…마드리드 현지 팬들도 열광

[스페인(마드리드)=이하영] 이강인의 골이 터지자 홈 관중석에서 태극기가 펄럭였다. 한국인 팬들뿐 아니라 현지 팬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이강인의 리그 2호 골을 축하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

[스페인(마드리드)=이하영] 이강인의 골이 터지자 홈 관중석에서 태극기가 펄럭였다. 한국인 팬들뿐 아니라 현지 팬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이강인의 리그 2호 골을 축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득점 이전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홈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반 10분에는 루크먼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루크먼의 헤더가 골문을 벗어나 도움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2분 뒤에는 코케의 패스를 받아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전반에만 슈팅 4개를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9분이었다. 전반 24분 터진 조너선 데이비드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아틀레티코가 다시 오사수나의 골문을 열었다. 왼쪽에서 바에나와 루크먼, 데이비드가 공격을 전개하자 오사수나 수비의 시선이 한쪽으로 쏠렸다. 데이비드는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이강인을 향해 크로스를 보냈고, 이강인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 이강인은 홈팬들이 자리한 코너 플래그 쪽으로 이동해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의 창의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에 박수를 보내던 팬들은 골까지 터지자 더욱 크게 환호했다. 관중석 곳곳에서는 태극기가 눈에 띄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국인 팬들은 물론, 현지 팬들까지 태극기를 들고 이강인을 향해 흔들었다. 현지팬들이 흔든 태극기는 비록 방향이 뒤집혀있었지만, 그들이 이강인을 향해 보여주고자 하는 애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현장의 스페인 중계진도 이강인의 이름을 거듭 외치며 득점 소식을 전했다. 한국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는 "Surcoreano, kanginlee(한국인 이강인!)"라는 외침이었다.골 이후에도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7분에는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아틀레티코 데뷔골을 떠올리게 하는 슈팅에 기자석에서도 연신 감탄이 터져나왔다.

출전 시간도 눈에 띄었다. 이강인은 이날 아틀레티코 합류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전까지 최장 출전 기록은 세비야전의 72분이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올라온 모습이었다.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상대 수비의 거센 압박이나 견제가 덜했던 영향도 있었다. 이날은 후반에도 직접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후반까지 공격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골에 이어 르 노르망과 바에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다가오는 주말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다시 골맛을 본 이강인은 홈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