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키드 메시'의 요구 "나 나갈래"… 맨시티·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버풀 등 빅클럽 줄 섰다
김태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JJ 가브리엘을 이적료 한 푼도 얻지 못하고 잃을 처지에 놓였다. 가브리엘은 즉각적인 스쿼드 이탈 의사를 전달했으며, FA 신분이 되면 유럽 최고의 빅 클럽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영국 매체 에 따르면,...

김태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망주로 평가받는 JJ 가브리엘을 이적료 한 푼도 얻지 못하고 잃을 처지에 놓였다. 가브리엘은 즉각적인 스쿼드 이탈 의사를 전달했으며, FA 신분이 되면 유럽 최고의 빅 클럽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가브리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자신의 선수 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11세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가브리엘은 현재 또래 연령대에서는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으며, 팀에서는 뛰어난 개인 기량 때문에 '키드 메시'라는 별명까지 얻은 선수다.
당초 가브리엘은 오는 17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예정된 2026-2027 카라바오컵 3라운드 브라이튼전을 통해 1군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프리시즌과 정규리그에서의 출전 시간 부족을 이유로 팀에 FA로 풀어달라고 요청하면서 해당 계획도 없던 일이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상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가브리엘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 선수로 등록돼 있다. 다만 17세 미만 선수라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브리엘은 다음 달에야 만 16세가 된다. 선수와 구단이 합의할 경우 선수 등록이 취소될 수 있으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프리미어리그가 해당 사안을 판단하게 된다.
만약 프리미어리그가 선수 측의 손을 들어줄 경우 가브리엘은 FA 신분을 얻게 돼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게 된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여러 빅 클럽들이 눈독을 들인 바 있다. 모두 유럽 최고의 유망주를 일찍 확보하는 데 적극적이라 가브리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탈 여부를 매의 눈으로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첼시는 이 경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지난 3월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 문제로 9개월간 아카데미 이적 금지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첼시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에이전트 규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한 뒤 해당 징계와 함께 1,000만 파운드의 벌금을 부과받아 가브리엘 영입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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