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모드리치라는 별명에 부끄럽지 않았다"…'37세' 우시 1골 1도움 폭발, 감독 믿음에 제대로 응답하자 中 열광

"중국의 모드리치라는 별명에 부끄럽지 않았다"…'37세' 우시 1골 1도움 폭발, 감독 믿음에 제대로 응답하자 中 열광

사진=즈보바[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베테랑 우시가 '중국의 모드리치'라는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가리야시에 위치한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

사진=즈보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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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베테랑 우시가 '중국의 모드리치'라는 평가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푸체 감독이 이끄는 중국 남자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일본 가리야시에 위치한 웨이브 스타디움 가리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북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웃은 쪽은 북한이었다. 전반 27분 최국이 중국 수비진 사이를 파고들어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했고,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낮고 빠르게 뻗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며 북한이 1-0 리드를 잡았다.

중국은 전반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44분 우시가 왼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서 기다리던 장위닝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중국이 선택한 두 오버에이지 자원이 합작한 동점골이었다.

후반 들어 북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2분 최령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고, 후반 18분에는 리금철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다시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은 중국 베테랑들의 경험이었다. 후반 22분 장위닝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머리로 떨궜고, 이를 우시가 재빠르게 이어받았다. 골문을 비우고 나온 강주혁을 확인한 우시는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사진=더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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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리드를 지켜낸 중국은 우시와 장위닝이라는 오버에이지 카드의 활약을 앞세워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특히 우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중국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중국 현지에서도 우시를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중국 매체 '즈보바'는 경기 후 현지 기자와 축구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리쉬안 기자는 "북한은 결코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먼저 실점하고도 평정심과 안정감을 유지했다. 이것이 안토니오의 축구다"며 "오버에이지 선수들이 정말 잘했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우시는 이미 경기 전부터 푸체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었다. 푸체 감독은 우시를 두고 "우시는 내게 중국의 모드리치다"며 "여러 선수들의 특징을 비교해봤다. 우시는 선수로서 뛰어난 성과와 빛나는 경력을 쌓았다. 선수로서의 특징과 능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리고 우시는 북한전에서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응답했다.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직접 역전골까지 터뜨리면서 중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샤오난 기자 역시 "현재 중국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을 놓고 봤을 때 능력과 컨디션에서 우시보다 나은 선수가 있나? 대단하다, 우시!"라고 감탄했다.

이어 "안토니오 감독이 붙여준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모드리치'라는 별명에 전혀 부끄럽지 않은 활약이다"고 극찬했다.

사진=더 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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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