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에도 ‘골대 불운’에 운 북한, 첫 경기서 중국에 1-2 역전패…8강 진출 ‘빨간불’[나고야 AG]

선제골에도 ‘골대 불운’에 운 북한, 첫 경기서 중국에 1-2 역전패…8강 진출 ‘빨간불’[나고야 AG]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사진 | 나고야=연합뉴스[스포츠서울 | 나고야=강형기기자·박준범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북한을 꺾엇다.중국은 16일 일본 아이치 웨이브 스타디움 카리야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북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B조 1차전이 마무리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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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나고야=강형기기자·박준범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북한을 꺾엇다.

중국은 16일 일본 아이치 웨이브 스타디움 카리야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북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B조 1차전이 마무리됐고 1위는 이란(승점 3·골득실 +3), 2위는 중국(승점 3·골득실 +1), 3위는 북한(승점 0·골득실 -1), 4위는 UAE(승점 0·골득실 -2)가 차지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중국이 잡았다. 전반 10분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슛이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 22분에는 19세 신예 왕위둥이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중국의 공세 속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북한이었다. 전반 2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최국이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직후 경기장을 찾은 재일교포 등 300여 명의 응원단에서는 열광적인 환호가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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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로 기세를 탄 북한은 전반 36분 오른쪽 측면 공격에 이어 10번 리일성이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살짝 벗어났다. 전반 42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백충성이 직접 슛을 날렸지만 이 역시 골문을 외면했다.

하지만 전반 44분 중국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장위닝이 시도한 칩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동점을 허용한 북한이 공세를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23분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장위닝이 헤더로 페널티박스 앞쪽으로 떨어뜨렸고, 주장 우시가 감각적인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37세 베테랑의 냉철한 한 방으로 중국이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경기는 중국이 주도권을 잡고 이끌어갔다. 북한 역시 동점골을 노리며 맹공을 퍼부었으나, 후반 36분 백충성이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중국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B조 2차전은 오는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다. 오후 2시에는 이란과 중국, 오후 7시에는 북한과 UAE가 맞대결을 펼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