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자들의 격돌’ 두산, 삼성 잡고 웃다…삼성, 1회말 중견수 수비 ‘치명타’→김지찬 생각나네 [SS잠실in]

‘바쁜 자들의 격돌’ 두산, 삼성 잡고 웃다…삼성, 1회말 중견수 수비 ‘치명타’→김지찬 생각나네 [SS잠실in]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갈 길이 바쁘고 또 바쁜 두 팀이 붙었다. 어쨌든 승패는 갈린다. 두산이 삼성을 잡고 웃었다. 투타 모두 우위다. 삼성은 1회...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갈 길이 바쁘고 또 바쁜 두 팀이 붙었다. 어쨌든 승패는 갈린다. 두산이 삼성을 잡고 웃었다. 투타 모두 우위다. 삼성은 1회말 나온 중견수 박승규(26) 수비에 울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시즌 13번째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웨스 벤자민 호투와 양석환 홈런포 등으로 이겼다.

두산 세베리노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1회말 2사1,3루 2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세베리노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1회말 2사1,3루 2타점 2루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현재 순위 5위다. 6위 NC를 뿌리치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 4위 KIA도 잡고 싶다. 그래서 또 승리가 필요하다. 김원형 감독도 "위와 아래 팀들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2위다. 당장은 3위 LG 걱정을 할 상황은 아니다. 무조건 1위 KT를 잡고 싶다. 당연히 이겨야 한다. 그리고 KT가 패하기를 바라야 한다. 쫓는 팀의 비애다.

두산 양석환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4회말 1사 좌월홈런을 날린 후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양석환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4회말 1사 좌월홈런을 날린 후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바쁘고 간절한 두 팀의 격돌. 두산이 더 강했다. 이날 경기가 없는 KIA와 승차 3경기가 됐다. 삼성과 상대 전적 6승1무6패 균형 맞춘 것은 덤이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크리스 페덱 내고도 졌다. 타선이 지독할 정도로 터지지 않는다. 1회말 수비에서 박승규가 흔들린 것이 크다. 2점 헌납했다. 결과적으로 이 2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선발투수 벤자민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두산 투수 타카다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6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투수 타카다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6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두산 선발 벤자민은 5이닝 3안타(1홈런) 2볼넷 8삼진 1실점 호투를 뽐냈다. 시즌 6승(7패)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44에서 2.41로 낮췄다.

타카다 다쿠토가 1.2이닝 무실점, 김택연이 1.1이닝 무실점이다. 나란히 홀드 챙겼다. 이영하가 9회 올라와 1이닝 무실점 세이브 따냈다. 시즌 22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유니오 세베리노가 2안타 2타점 올렸다. 양석환이 솔로 홈런 날리며 1안타 1타점이다. 박지훈 1안타 1득점, 양의지 1안타 1득점이다.

삼성 선발투수 페덱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 선발투수 페덱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삼성 전병우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2회초 2사 중월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삼성 전병우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2회초 2사 중월홈런을 날리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삼성 선발 페덱은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6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QS) 호투다. 그런데 패전이다. 시즌 3패(5승)째다. 공격 지원도, 수비 지원도 받지 못했다.

타선은 벤자민 비롯한 두산 마운드를 감당하지 못했다. 전병우가 솔로 홈런 치며 1안타 1타점 기록했다. 김성윤-박승규가 1안타씩이다. 전날 롯데전 7-3 역전승 기세를 전혀 잇지 못했다.

두산 세베리노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 1회말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두산 세베리노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경기 1회말 2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1회말이다. 박지훈 우전 안타, 양의지 좌전 안타로 2사 1,3루가 됐다. 세베리노가 중견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펜스 앞에서 잡힐 수 있는 타구다.

삼성 중견수 박승규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펜스 앞에서 타구를 잃어버렸다. ‘개와 늑대의 시간’에 걸린 모양새다. 결과는 싹쓸이 2루타다. 스코어 2-0이 됐다. 야구 대표팀에 차출된 김지찬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순간이다.

두산 투수 김택연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투수 김택연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7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삼성이 2회초 추격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병우가 가운데 담장 넘기는 비거리 135.2m짜리 대형 솔로 홈런 터뜨렸다. 1-2 추격이다.

두산이 4회말 달아났다. 1사 후 양석환이 좌측 담장 넘기는 1점 홈런 날렸다. 시즌 3호포다. 지난 6일 문학 SSG전 이후 열흘 만에 손맛을 봤다. 스코어 3-1이 됐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