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하이라이트] 강소휘·이다현 25점 합작… ‘명예회복 시동’ 한국 여자배구, 홍콩 상대로 셧아웃 승리
사진=아시아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메달 도전의 첫 관문을 가뿐히 넘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8위)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최약체 홍콩(127위)에 세트 점수 3-0(25-23 25-12 25-)으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메달 도전의 첫 관문을 가뿐히 넘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28위)은 16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최약체 홍콩(127위)에 세트 점수 3-0(25-23 25-12 25-)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홍콩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한 한국은 17일 카타르, 18일 베트남과 조별리그를 차례로 갖는다.
명예회복을 노린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서 5위에 머물렀다.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에 메달 획득을 하지 못했다.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조 1위다. 8강에서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1세트 초반에는 낯선 코트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듯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중반 이후 10점을 넘어서며 몸이 확실히 풀린 한국은 점수 차를 벌려갔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쫓기는 상황이 반복됐다.
세트 중반 이후 범실이 이어지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24대23 단 1점 차까지 쫓기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세트 포인트 상황에서 터진 이예림(현대건설)의 득점 덕분에 간신히 25대2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블로킹 득점 이후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이예림이 네트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서브 에이스로 쏠쏠한 재미를 봤고, 기세를 탄 한국은 경기 중반 18-8까지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여유로운 점수 차가 만들어지면서 차 감독은 벤치 자원을 적극 활용했다. 다양한 선수들에게 코트를 밟게 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줬다. 결국 25-12, 무려 13점 차 대승으로 2세트마저 가볍게 따냈다.

3세트 역시 기세는 식지 않았다.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완벽한 우위를 점한 한국은 2세트와 같은 스코어인 25-12로 세트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주장 강소휘가 양 팀 최다인 14득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다현이 11득점, 이예림이 9득점, 나현수가 8득점을 올렸다.
첫 경기를 완벽한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기분 좋게 카타르와의 2차전 준비에 돌입한다.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