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가 잠그고 힐리어드가 넘겼다'... KT, 한화 13-3 대파 '파죽의 7연승'
15일 KT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KT선발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13-3으로 승리했다.(▲KT 선발투수 고영표(승) 6이닝 85구 4피안타 8탈삼진 1볼넷). /사진=KT 위즈[STN뉴스] 류승우 기자┃KT가 선발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샘 힐리어드...

[STN뉴스] 류승우 기자┃KT가 선발 고영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샘 힐리어드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10점 차로 완파했다. 1회부터 한화 마운드를 흔든 KT 타선은 안현민·허경민·힐리어드의 홈런포를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고영표가 6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사이 타선은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KT는 13-3으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고 시즌 76승3무46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15일 KT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KT선발 고영표의 호투에 힘입어 13-3으로 승리했다.
1회초 최원준이 볼넷을 골랐고 김민혁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사 뒤 힐리어드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만루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만들었다.
허경민도 곧바로 좌전 적시타를 보탰다. 힐리어드가 홈을 파고들다 잡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KT는 첫 이닝부터 두 점을 챙기며 기선을 제압했다.
안현민 솔로포에 한승택 2타점… KT, 3회 석 점 추가
KT는 3회 장타를 앞세워 한화 선발 왕옌청을 다시 두들겼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37㎞ 포크볼을 걷어 올렸다. 힘 있게 뻗은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비거리 120m 솔로 홈런이었다.
2사 뒤에는 다시 주자가 쌓였다. 김상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허경민이 볼넷을 골라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한승택이 놓치지 않았다. 중견수 왼쪽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고 김상수와 허경민이 차례로 홈을 밟았다.
안현민의 홈런과 한승택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3회에만 석 점을 보탠 KT는 초반부터 5점 차 리드를 잡으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왕옌청은 4회까지 버텼지만 투구 수가 92개까지 불어났다. 6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3탈삼진 5실점. 스트라이크 49개, 볼 43개로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5회 이민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허경민도 담장 넘겼다… 한화 불펜 상대 추가점
5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좌익수 뒤로 향하는 2루타를 터뜨렸다.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허경민이 이민우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허경민의 투런포로 두 점을 더 보탠 KT는 한화가 추격에 나설 틈을 주지 않고 격차를 7점까지 벌렸다.

135m 날린 힐리어드… 6회에만 4득점
6회 최원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김민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최원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은 힐리어드였다. 강건우의 공을 받아친 타구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비거리 135m짜리 투런 홈런이었다.
KT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김상수가 2루타로 다시 득점권에 나갔고 허경민이 좌전 적시타를 보태 한 점을 더 가져왔다. 6회에만 넉 점을 쓸어 담은 KT는 11점째를 채우며 한화 마운드를 몰아세웠다.

고영표 6이닝 8K 무실점… 2경기 연속 0
고영표는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주자를 내보낸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볼넷은 단 하나에 그쳤고 삼진 8개를 잡으며 한화의 흐름을 끊었다.
직전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고영표는 두 경기 연속 상대 타선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째를 챙겼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선 힐리어드는 권민규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6회 투런포에 이어 두 타석 연속 아치를 그렸다.
홈런 두 방을 몰아친 힐리어드는 시즌 35·36호를 한 경기에서 연달아 기록했다.
KT는 9회에도 한 점을 보탰다. 권동진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유준규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13점째를 올렸다.

강백호·한지윤 연속 홈런… 한화, 9회 뒤늦은 추격
9회말 강백호가 주권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32호 홈런이었다. 뒤이어 한지윤도 솔로포를 터뜨리며 연속 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한화가 마지막 이닝에 석 점을 따라붙었지만 앞서 벌어진 격차가 컸다. KT는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13-3 승리를 완성했다.
KT는 최근 7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시즌 76승3무46패를 기록, 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화는 4연패에 빠지며 54승3무69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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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