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골' 밥신, 23년 만에 대전 아시아 무대 승리 안겨
▲ 교토 상가와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라운드 결승 골을 기록한 밥신ⓒ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이번에도 터졌다. 밥신이 환상 중거리 포를 성공시키며, 23년 만에 대전에 아시아 무대 승리를 안겨줬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

▲ 교토 상가와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라운드 결승 골을 기록한 밥신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
이번에도 터졌다. 밥신이 환상 중거리 포를 성공시키며, 23년 만에 대전에 아시아 무대 승리를 안겨줬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교토 상가와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대전은 1승 승점 3을 획득, 교토는 1패를 기록했다.
상당히 오랜만에 아시아 무대에 나선 대전이다. 2001시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 팀 자격으로 2002-03 챔피언스리그에 나섰던 이들은 아쉽게 조 2위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했다.
그렇게 2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지난해 K리그1 2위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에 나설 자격을 얻게 됐다. 기업 구단 전환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가운데 의욕은 가득했다.
주중 경기였음에도 불구, 대전은 주민규를 비롯해 루빅손·정재희·이창근·하창래·안톤·이명재 등과 같은 주축 자원들을 대거 출격시켰다. 경기 내용은 압도적이었다. 전반에만 5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총 7개의 슈팅을 날렸다. 다만 유효 슈팅은 1개로 정확성은 떨어졌다.
후반에도 기세는 이어졌다. 교토를 상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디오고·서진수·엄원상과 같은 공격 자원들을 투입, 골문을 계속해서 두드렸다.
'3G 연속 골' 밥신, 대전의 새로운 해결사로
밀어붙인 효과를 끝내 본 대전이고, 해결사는 밥신이었다. 이순민과 함께 중원을 책임졌던 그는 경기 내내 교토의 거센 압박을 풀어내며 빌드업 핵심 역할을 해냈다.
공격 시에는 과감한 전진을 통해 전진 패스를 시도했고, 수비 상황에서는 하프 스페이스 진영을 봉쇄하면서 교토 공격을 막아냈다.
날카로운 컨디션을 보여준 밥신은 결국 결승 골까지 터뜨리며 웃었다. 후반 3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볼을 잡은 그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 날아간 공은 골대 맞고 들어갔다.
절묘한 타이밍에 나온 결승 골이었다. 득점이 나오지 않자, 황 감독은 밥신 대신 김봉수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려던 때였다.
밥신은 교체 직전 선제 결승 득점을 기록, 행복한 웃음을 지은 채 벤치로 나갈 수 있었다.
80분 동안 그는 수비적 행동 3회·기회 창출 1회·볼 회수 7회·볼 경합 성공 4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보여줬다.
최근 대전 해결사로 펄펄 날고 있는 밥신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지만, 복귀 이후 날카로운 컨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부천 원정에서 1도움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안양·포항을 상대로 연속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번 교토와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1라운드에서도 불을 뿜었다.
가을 대전 상승세에 또 다른 힘이 되어주고 있는 밥신인 셈.
한편, 대전에 ACLE 첫 승리를 안겨준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라 부담감도 없지 않았지만, 많은 팬들이 성원해 준 덕에 양 팀 모두 좋은 경기했다"라며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총평했다.
대전은 짧은 휴식 후 오는 20일 숭의로 넘어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리그 30라운드를 치른다.
출처: 오마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