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 라이브] 모레노 선택 받은 김봉수, 첫 亞 무대 경험까지..."국가대표 발탁, 노력이 결과로 보답 받는 것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꾸준한 리그 출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험은 김봉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눈에 든 이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교토...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꾸준한 리그 출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험은 김봉수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 눈에 든 이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교토 상가에 1-0 승리를 거뒀다.
김봉수는 대표팀 발탁 속 개인 첫 ACLE 경기 소화에 이어 승리까지 해냈다. 모레노 감독은 9, 10월 A매치에 김봉수를 넣었다. 깜짝 발탁이었는데 김봉수가 시즌 내내 대전에서 보인 활약을 고려하면 수긍이 가능한 선택이었다.
김봉수는 눈에 띄는 개인기나 공격 포인트를 앞세우는 유형은 아니다. 대신 공수 양면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로 맡아온 김봉수는 제주 SK와 김천 상무에서 수비진에도 배치된 경험이 있다. 대전에선 공격적인 역할도 수행하는 등 여러 미드필더 임무를 소화하며 경기장 곳곳에서 팀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압도적인 공수 관여도와 기동력, 활동량은 대전 중원에 다른 차원을 선사했다. 데이터와 기동성을 중시하는 모레노 감독에게 당연히 눈에 뛸 수밖에 없었다. 현재 대표팀 3선 자원이 마땅치 않아 김천 상무에서 뛰는 박태준과 함께 선발됐다.

김봉수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일본 팀을 상대로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할 수 있어서 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첫 ACLE 경기였는데 승리로 시작해서 기쁘다. 또 오랜만에 대표팀에 발탁됐는데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동안 대표팀 발탁을 목표로 노력해 왔는데 보답받은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하며 소감을 밝혔다.
대표팀 발탁에 대해 자세히 묻자 "워낙 좋은 선수들이 그 위치에 많다 보니까 예상은 하지 못했다. 당연히 원하기는 했다. 축구를 하면서 계속 그런 목표와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컸던 것 같다. 명단을 처음 받았을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내 이름이 있는 걸 보고 그동안 노력했던 게 좋은 결과로 보답받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다"라고 답했다.

김봉수는 기쁨 속에서도 일단 대전 ACLE 승리에 집중했다. 김봉수는 "ACLE 첫 경기니까 오늘 경기에만 초점을 뒀다. 대표팀보다는 팀에 맞춰서 먼저 생각을 했다. 1-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교체로 들어갔다. 상대 미드필더들의 기술이 좋아 수비적으로 도움을 주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다. 공격적으로는 공을 가졌을 때 골 쪽으로 숫자 싸움을 해서 골을 많이 받아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경기장에 왔을 때부터 분위기가 리그와 달랐던 것 같다. 경기장 자체 분위기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선수들이 임하는 생각도 달랐던 것 같다. 교체로 들어갔을 때도 행동이나 분위기가 리그와는 많이 달랐던 것 같아서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느낀다. 교토 상가는 전개하는 속도도 빠르고 선수들의 압박 강도도 K리그와는 좀 다른 것 같았다. 밖에서 보면서도 느꼈고 직접 뛰어보니까 더 느끼는 것 같다. 그런 차이점이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봉수에게도 큰 자양분이 되는 경기가 됐다. 김봉수는 "축구 선수로서 정말 좋은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다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런 경험이 성장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김봉수는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려면 경쟁력을 더 보여야 한다. 김봉수는 "일단 가서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축구적인 스타일이나 그런 부분을 빨리 파악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인 것 같다. 원하시는 부분에 제가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이번 A매치에서 4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많을수록 선수들은 기회를 받고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저는 경기를 많이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더 많고, 이런 A매치를 통해서 제 스타일이나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하며 각오를 다졌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