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바르사' 이적한 이유! 로드리, "레알의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영향 없었다"

'레알→바르사' 이적한 이유! 로드리, "레알의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 영향 없었다"

[포포투=정지훈]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했던 로드리가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면서 레알의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은 영향이 없었다고 답했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16년 만에 우승한 스페인. 스페인의 우승 여정을 완성한 건 '캡틴' 로드리...

[포포투=정지훈]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했던 로드리가 결과적으로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로드리는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면서 레알의 발롱도르 시상식 불참은 영향이 없었다고 답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16년 만에 우승한 스페인. 스페인의 우승 여정을 완성한 건 '캡틴' 로드리였다. 로드리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8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카보베르데전 후반 87분 교체를 제외하면, 모두 풀타임이었다.

8경기 0골 0도움이었지만, 로드리는 공격 포인트 이상의 활약을 선보이며 찬사를 이끌었다. FIFA는 로드리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하며 골든볼을 수여했다. 로드리는 "내 이야기가 젊은 선수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느 순간 선수 생활이 내리막길을 걷더라도, 우리는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온갖 악재를 딛고 다시금 '세계 최고봉'에 오른 로드리다. 그는 유로 2024 최우수선수(MVP)와 2024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지만, 직후 전방십자인대(ACL) 파열과 반월상 연골 손상이라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 5월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일각에서는 '더 이상 예전의 로드리는 없다'라며 혹평이 쏟아졌다. 다만 2025-26시즌 들어서며 보란듯 제 기량을 펼치며 맨시티의 중심을 잡았고, 결국 월드컵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맹활약을 펼치며 스페인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월드컵에서 주가를 높인 로드리. 곧바로 이적설에 휩싸였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급격하게 바르셀로나행 급물살을 탔다. 로드리 역시 바르셀로나행에 관심을 보였고,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이런 상황에서 로드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뿌리치고 바르셀로나를 선택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2~3주 정도 편하게 휴가를 보내고 싶었는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다. 많은 것들을 분석해야 했고, 세계 최고의 클럽 두 곳을 놓고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결국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결정을 내렸다. 어느 쪽이 조금 더 나를 끌어당겼는지, 어디에서 더 많이 우승하고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드리는 "전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레알 마드리드에 '노'라고 말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그들은 나를 대하는 과정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에도 말했지만, 그 일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날은 내 날이었고, 그 자리에 없었던 사람들, 그 시상식과 나와 내 가족에게 그렇게 아름다웠던 순간에 함께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