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실책-실책' KIA, 김도영 공백 체감했다…'고명준 역전포+김민준 QS' SSG 6-3 승리 [문학:스코어]

'실책-실책-실책' KIA, 김도영 공백 체감했다…'고명준 역전포+김민준 QS' SSG 6-3 승리 [문학: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김민준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와 고명준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6-...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김민준의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와 고명준의 3타점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시즌 성적은 55승69패5무.

마운드에서는 선발 김민준이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복귀전을 치른 고명준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성영탁, 김도영, 박재현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뒤 첫 경기를 치른 KIA는 패배를 떠안았다. 시즌 성적은 68승57패2무가 됐다.

선발 김태형은 4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KIA는 실책 3개를 범하는 등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도영의 주포지션인 3루에서만 두 차례 실책이 나왔다. KIA로서는 김도영의 공백을 체감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KIA(등록 투수 김현수, 최지민, 내야수 윤도현, 황대인, 외야수 한승연 *14일 말소 투수 성영탁, 홍건희, 내야수 김도영, 오선우, 외야수 박재현): 박정우(좌익수)~이호연(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지명타자)~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김태형

△SSG(등록 내야수 고명준 *14일 말소 포수 조형우, 내야수 정준재):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고명준(3루수)~안재연(2루수)~이지영(포수)~오시후(우익수), 선발투수 김민준

◆2이닝 연속 득점, 먼저 주도권 잡은 KIA

0의 균형이 깨진 건 2회초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선빈이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하주석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스코어는 1-0.

KIA는 3회초에도 SSG 선발 김민준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호령의 안타와 박정우의 볼넷 이후 무사 1, 2루에서 이호연의 번트 때 1루주자 박정우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이어 1사 1, 3루에서 카스트로가 2루타를 치며 3루주자 김호령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1점을 더 보탰다. 나성범의 3루수 뜬공 이후 2사 2, 3루에서 김민준의 폭투 때 3루주자 이호연이 홈을 밟았다.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다만 KIA는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김선빈, 한준수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서 하주석의 스트라이크 낫아웃 때 3루주자 카스트로가 홈에서 포스아웃되며 이닝 종료.

◆수비에서 흔들린 KIA, 빅이닝으로 분위기 가져온 SSG

SSG는 상대의 실책으로 기회를 잡았다. 3회말 선두타자 안재연의 타격 때 3루수 이호연이 땅볼 타구를 잡지 못했다. KIA는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이호연의 자리에 내야수 변우혁을 투입했다.

그러나 변우혁마저 흔들렸다. 2사 만루에서 에레디아의 타격 때 땅볼 타구를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하며 3루주자 이지영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내야진의 실책 2개가 실점으로 이어진 셈이 됐다.

SSG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또 한 번 KIA를 압박했다. 오시후와 박성한의 연속 안타, 최지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KIA는 두 번째 투수 정해영을 올렸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에레디아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3 균형을 맞췄다.

무사 1, 2루에서는 김재환의 땅볼 때 1루수 카스트로가 2루로 송구해 1루주자 에레디아를 잡아냈다. 이어 2루주자 최지훈이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렸는데, KIA 내야진이 최지훈을 잡지 못했다. 최지훈은 다시 2루로 귀루했고, 상황은 1사 1, 2루가 됐다.

KIA는 전의산의 삼진 이후 2사 1, 2루에서 또 한 번 실책을 범했다. 조상우의 2루 견제 때 송구가 외야로 빠져나갔고, 2루주자 최지훈과 1루주자 김재환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중견수 김호령이 급하게 2루로 공을 던졌으나 결과는 세이프였다.

SSG는 2사 2, 3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주인공은 고명준이었다. 고명준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조상우의 6구째 145km/h 직구를 잡아당겨 역전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로써 고명준은 2024년,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스코어는 6-3.

◆득점 기회 놓친 KIA,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SSG

4회초부터 7회초까지 4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친 KIA는 8회초에도 점수를 뽑지 못했다. 선두타자 카스트로의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 나성범이 병살타를 때리며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김선빈이 안타, 한준수가 볼넷을 기록하며 상황은 2사 1, 2루로 이어졌지만, KIA는 무득점에 그쳤다. 후속타자 하주석이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SSG는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9회초 구원 등판한 문승원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김태형 4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정해영 0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김범수 ⅔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조상우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곽도규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이의리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SSG: 김민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3실점~김민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전영준 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문승원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