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최초 ACLE서 석패' 교토 포포비치 "대전 선수들 피지컬 인상적이었다" [케터뷰]
란코 포포비치 교토상가FC 감독. 김희준 기자란코 포포비치 감독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패배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 교토상가FC가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했다.교토는 창단 104년 역사 최초로...

란코 포포비치 감독이 역사적인 경기에서 패배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 교토상가FC가 대전하나시티즌에 0-1로 패했다.
교토는 창단 104년 역사 최초로 진출한 ACLE 첫경기에서 승점 1을 가져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 듯했다. 수비 조직을 갖추는 걸 우선하며 대전 뒷공간을 공략하고자 했다. 다만 교토가 주전 선수들을 크게 내세우지 않은 점에 더해 대전 골문을 공략할 만큼 세밀한 공격이 나오지 않으면서 교토는 경기 내내 슈팅 1회를 하는 데 그쳤다.
교토는 결국 대전에 패했다. 후반 4분 루빅손의 득점이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되는 행운이 따랐지만, 후반 33분 밥신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며 교토가 대전에 리드를 내줬다. 교토는 남은 시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이전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잡으려 노력했으나 결국 0-1로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포비치 감독은 "아쉬운 결과다. 두 팀에 역사적인 경기였다. 아쉽게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보이지 못했다. 타이트한 스케줄도 언급할 수 있겠지만, 우리 축구를 보이지 못했다. 3일 뒤 J리그 경기를 해야 한다. 거기서는 경기력을 잘 수정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라며 더 높은 위치에서 더 좋은 압박을 가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전반과 후반 경기 계획에 대해서는 "무조건 결과를 내기 위해서 가장 좋은 스쿼드를 준비했다. 시즌 시작 후 기회를 못 받았던 선수들을 내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얻으려 했다. 잘 되지는 않았다. 후반 시작할 때는 선수를 바꾸면서 더욱 압박하고 공격하려 했다. 기회가 났을 때 실수가 있었고,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은 선수들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이틀 동안 머물렀던 대전의 축구 열기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대전이라는 도시를 둘러볼 시간은 없었다. 호텔이나 경기장 안팎의 친절함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대전 축구에 관해서는 대전 감독이 있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그래도 무언가를 언급해야 한다면 대전도 초반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금은 강해졌다. 특히 피지컬이 강한 게 인상적이었다. 이번 경기를 양분 삼아서 개선점을 찾고 다음 경기로 넘어가야 할 것 같다"라며 대전 도시와 구단에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준비할 시간이 짧았는데 슈팅이 1회에 그친 것에 대해서는 "팀이 준비할 시간이 짧았던 것도 맞고, 선발진이 절반 이상 바뀌어 혼선도 있었다. 그 전까지 J리그 기준으로 꾸준히 득점해온 만큼 공격만 문제로 보기는 어려웠다. 수비적으로도 아쉬움이 있었다. 흐름을 바꾸기 위한 교체도 잘 적용되지 않았다"라며 경기 계획이 전반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 중간 '9'와 '이시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어올린 것에 대해서는 "골키퍼 코치가 세트피스 코치도 담당 중인데, 세트피스 상황에서 맨마크를 위해 사인을 보낸 것"이라며 디오고를 이시다가 마크해야 한다는 의미였다고 말했다.
출처: 풋볼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