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페르소나 예약? ‘2도움’ 조규성, 투톱 한 자리서 맹활약…미트윌란은 4-1 대승

모레노 페르소나 예약? ‘2도움’ 조규성, 투톱 한 자리서 맹활약…미트윌란은 4-1 대승

(MHN 최유한 기자) 조규성(28)이 한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모레노호 1기’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확실하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미트윌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비와 2026-2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개막...

(MHN 최유한 기자) 조규성(28)이 한 경기에서 도움 2개를 올리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모레노호 1기’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확실하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미트윌란은 15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브뢴비와 2026-27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개막 이후 5승 3무를 기록한 미트윌란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코펜하겐과 격차는 3점이다.

조규성은 3-4-1-2 포메이션의 오른쪽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과 2선을 오가며 공격을 이끈 조규성은 이날 팀이 기록한 4골 가운데 2골을 어시스트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미트윌란으로 임대 이적한 홍현석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출처:FC 미트윌란 공식 SNS
출처:FC 미트윌란 공식 SNS

미트윌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앞서갔다. 전반 1분 라무스 크리스텐센이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조규성은 전반 20분 골킥을 중원에서 백헤더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프라이데이 에팀이 골망을 흔들었다. 다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조규성은 3분 뒤 상대 수비수의 가랑이 사이를 통과하는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었다. 스탠리 이하나초가 이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출처:FC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출처:FC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지만 VAR을 거치면서 결과가 뒤집혔다. 이하나초의 위치가 온사이드였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득점이 인정됐고, 조규성은 올 시즌 덴마크 정규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미트윌란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브뢴비가 추격에 나섰다. 후반 24분 막스 아이둠이 한 골을 만회하면서 2-1로 따라붙었다. 상대의 흐름을 끊어야 하는 상황에서 조규성이 다시 한번 해결사 역할을 했다.

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러나오자 조규성이 재빨리 달려들었다.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골대 오른쪽을 향했다.

이때 문전에 있던 이하나초가 발을 갖다 대며 공의 방향을 바꿨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미트윌란은 후반 44분 마그누스 옌센의 추가골까지 더하며 4-1 대승을 완성했다.

출처:FC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출처:FC 미트윌란 공식 홈페이지

조규성은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며 공격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번 경기로 조규성은 올 시즌 공격포인트를 4개로 늘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에서 2골을 기록한 데 이어 덴마크 정규리그에서도 2개의 도움을 추가했다.

특히 대표팀 합류를 일주일 앞두고 보여준 활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규성은 최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2선까지 적극적으로 내려와 볼을 받아주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A매치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투톱 한 자리에서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준 조규성이 모레노호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