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니폼은 아무나 감당 못 해' 달로트 솔직 고백 "잘 안 풀릴 땐 모든 세상이 날 적으로 돌린 기분"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디오고 달로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느끼는 부담감을 고백했다.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달로트는 팀을 다시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도전을 즐기고 있지만, 때로는 맨유에서 뛰는 것이 악몽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포르투갈 출신 라이트백 달로트. 포르투에서 활...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디오고 달로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로서 느끼는 부담감을 고백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4일(한국시간) "달로트는 팀을 다시 정상으로 끌어올리는 도전을 즐기고 있지만, 때로는 맨유에서 뛰는 것이 악몽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 라이트백 달로트. 포르투에서 활앾하다 2018년 맨유 부름을 받고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합류 초반에는 더딘 성장세 속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는데 잠재력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
임대를 마치고 맨유로 돌아온 뒤부터는 승승장구했다. 안토니오 발렌시아 이적 후 무주공산이 된 라이트백 자리를 확실하게 차지하며 입지를 굳혔다. 이후 핵심 수비진으로 거듭나며 주장단에도 합류한 달로트는 어느덧 맨유에서 7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 내 베테랑이 되었음에도 달로트는 맨유 선수로서의 부담감은 여전하다.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맨유에서 뛰는 건) 쉽지 않다. "쉽지 않다. 솔직히 말하겠다. 내가 여기서 환상적인 이야기만 하면서 '아니다. 여기는 쉽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곳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일이 잘 풀릴 때는 그렇다.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이곳은 여러분에게 최악의 악몽이 될 수도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렇다면 악몽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좌절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우선 자기 자신과 자신이 매일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괜찮은 상태여야 한다. 그게 내가 항상 노력해 왔던 것 중 하나다. 이곳에서 힘든 시간을 보낼 때도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맨유에 와서 적어도 한두 번은 그런 시기를 겪지 않는다는 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 압박과 행복을 동시에 느낀다고 밝혔다. 달로트는 "가끔 '온 세상이 나를 상대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순간이 찾아왔을 때야말로 이 클럽에서 느끼는 행복이 얼마나 큰지 진정으로 알게 될 것이다. 맨유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도 깨닫게 된다. 만약 이곳이 좋은 클럽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큰 클럽이 아니었다면 그런 감정을 느끼지도 못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처럼 에너지와 열정에 이끌리는 사람이라면 이곳은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이런 순간들을 통해 그 에너지를 정말 많이 얻었다. 경기장에 가고, 관중의 에너지를 느끼고, 최대한의 노력을 쏟아붓는 것. 나는 거기서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큰 도전은 '나는 왜 이렇게 오랫동안 이곳에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그 이유는 내가 이 클럽을 다시 정상에 올려놓는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