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 신임 감독, 9·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 발표... 3명 최초 발탁

모레노 신임 감독, 9·10월 A매치 대표팀 명단 발표... 3명 최초 발탁

새롭게 닻을 올린 모레노호의 첫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대표팀 신임감독은 14일 오후 2시(아래 한국 시각)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에 나설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대표팀 에이스 손흥민(LAFC)을...

새롭게 닻을 올린 모레노호의 첫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로베르토 모레노 한국 대표팀 신임감독은 14일 오후 2시(아래 한국 시각)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10월 A매치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에 나설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LAFC)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샬케), 이재성(마인츠),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포르투), 오현규(베식타시) 등 주요 해외파들이 모레노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건희(인천), 박태준(김천상무), 김민수(레인저스)가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된 가운데 정승원(FC 서울), 조현택(울산 HD),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송민규(나시오날), 오세훈(시미즈) 등이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모레노호 1기 본격 출범... A매치 6경기 맡는다

이번 A매치 4연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월드컵에서 1승 2패 A조 3위에 머무르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사임하면서 공석이 된 대표팀 사령탑에는 스페인 출신의 모레노가 내정됐다. 모레노 감독은 세계적인 명장으로 알려진 루이스 엔리케의 오른팔로 커리어를 쌓았다. AS로마, 셀타 데 비고, 바르셀로나, 스페인 대표팀 등 코치로 엔리케 감독을 보좌했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엔리케가 딸의 건강 문제로 잠시 스페인 대표팀을 떠나면서 임시 감독을 역임했다. 하지만 엔리케가 2020년 11월 스페인 대표팀으로 복귀하면서 모레노는 팀을 떠났다.

이후에는 본격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AS모나코(프랑스), 그라나다(스페인), 소치(러시아) 등을 지휘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물을 남기지 못했다.

모레노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한국 대표팀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이후 대표팀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해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개 채용 방식을 내세웠다.

비록 정식 감독이 아닌 임시직이었지만 다수의 지도자들이 지원했다. 그 결과 모레노 감독이 최종적으로 선택을 받았다. 모레노 감독은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맡을 예정이며, 계약기간은 11월 27일까지다. A매치 6경기 이후 대한축구협회의 평가에 따라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AFC 아시안컵까지 지휘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모레노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에는 외국인 코치 5명을 포함해 조용형과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던 엄지성(스완지시티)과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차출되면서 모레노호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모레노 감독은 공석이 된 2선 공격진에 정승원과 김민수를 깜짝 선발했다.

특히 정승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8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며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유럽파 김민수의 발탁도 눈여겨볼만 하다. 스페인 지로나, 안도라를 거친 지난 뒤 올 여름 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이적하며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한편, 모레노호는 오는 21일 첫 소집훈련을 실시해 24일 수원에서 에콰도르와 첫 평가전을 시작으로 28일 우루과이(서울), 10월 2일 베네수엘라(울산), 10월 6일 우즈베키스탄(용인)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9·10월 A매치 명단 (30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HD), 김승규(FC 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구성윤(FC서울)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클럽 브뤼헤), 조위제, 김태현(이상 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박진섭(저장FC), 이기혁(강원FC), 이태석(오스트리아 빈),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 최준(FC서울), 김건희(인천 유나이티드), 조현택(울산 HD)

미드필더 : 백승호(버밍엄 시티), 황인범(포르투), 김진규(전북 현대), 황희찬(샬케), 이동경(울산 HD), 이재성(마인츠),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박진섭(저장FC),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박태준(김천 상무), 정승원(FC서울), 김민수(레인저스), 송민규(나시오날)

공격수 :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이동경(울산 HD), 오세훈(시미즈 S펄스)

출처: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