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승에게 10이닝 1안타로 꽁꽁 묶인 日…감독도 두 손 들었다 “투수 정말 훌륭, 韓 파워는 완전히 달랐다”

하현승에게 10이닝 1안타로 꽁꽁 묶인 日…감독도 두 손 들었다 “투수 정말 훌륭, 韓 파워는 완전히 달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OSEN=손찬익 기자] “파워가 완전히 달랐다. 거의 성인 야구 수준의 몸이었다”.일본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의 오카다 다쓰오 감독이 한국과의 전력 차이를 인정했다. 결승에서 단 1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한 뒤 한국 선수들의 압도적인 힘과 하현승(부산고)의 투구...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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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파워가 완전히 달랐다. 거의 성인 야구 수준의 몸이었다”.

일본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의 오카다 다쓰오 감독이 한국과의 전력 차이를 인정했다. 결승에서 단 1안타에 그치며 완봉패를 당한 뒤 한국 선수들의 압도적인 힘과 하현승(부산고)의 투구에 혀를 내둘렀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지난 13일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열린 제14회 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이 한국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일본은 슈퍼라운드에 이어 결승에서도 한국에 패하며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무엇보다 한국 선발 하현승을 끝내 넘지 못했다. '스포츠호치'는 195cm 장신 좌완 하현승을 ‘부산의 오타니’라고 소개했다. 일본은 결승에서 하현승에게 단 1안타만 뽑아내며 완봉패를 당했다.

슈퍼라운드까지 포함하면 처참한 성적표다. 일본은 이번 대회 하현승과 두 차례 맞붙어 10이닝 동안 단 1안타에 그쳤고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오카다 감독도 하현승의 압도적인 투구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투수가 좋았다. 일본 선수들이 어떻다기보다 상대 투수가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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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내주는 과정에서 수비가 흔들린 부분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이야기했지만 역시 수비에서의 실수와 번트가 아쉬웠다. 좀처럼 주자를 내보낼 수 없었다. 노히트로 끌려갔다”며 다시 한번 “정말 훌륭한 투수였다”고 하현승을 높이 평가했다.

마운드뿐만 아니었다. 오카다 감독이 직접 체감한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파워’였다.

한국 타선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역시 파워가 완전히 달랐다. 거의 성인 야구 수준의 몸이었다”며 “그래도 우리 배터리가 잘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갔고 2점으로 잘 막아줬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국에 패한 뒤 일본 야구가 보완해야 할 부분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오카다 감독은 “투수들이 좀 더 완급 조절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시속 140km대 중반 정도의 공이라면 평범하게 맞아 나간다”며 “이번 일본 대표팀에는 오다를 제외하면 150km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지 않다. 결국 제구력과 완급 조절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국제무대에서 더 강한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일본 타자들의 파워 향상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파워업이 필요하다. 올해 선수들도 체격은 크지만 더 많은 힘을 길러야 한다”며 “오늘 한국 선수들과 어제 대만 선수들을 비교해서 봐도 한국 선수들의 파워가 좋았다. 아마 웨이트 트레이닝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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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이 자랑하는 고교 야구를 마운드와 타선 모두에서 압도했다. 특히 하현승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0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꽁꽁 묶었다. 여기에 한국 선수들의 힘까지 직접 경험한 일본 사령탑은 패배 후 “파워가 완전히 달랐다”며 격차를 인정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