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문정빈 주춤. 그래도 LG엔 또 우타거포가 있지. 130m 초대형 홈런. '잠실 빅보이' 막판 구원군 되나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2회말 1사 1루 이재원이 선제 2점홈런을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5.06/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의 경기. 7회말 이재원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의 장타력을 높여준 우타자 송찬의와 문정빈이 9월들어 주춤하다. 이럴 때 구원군이 와준다면 좋겠는데 마침 퓨처스리그에서 이재원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갑자기 빠졌던 이재원이 1군 복귀 채비를 하고 있다.
이재원은 지난 12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부상 이후 첫 출전을 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해 아직 타격 감각을 못찾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곧바로 자신의 힘을 보여주며 빠르게 타격감 회복을 보였다.
이재원은 13일 상무전서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이재원은 0-1로 뒤진 1회말 1사 1루서 상무 선발 김기중으로부터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비거리가 무려 130m나 되는 큰 홈런이었다.
3회말엔 좌익수 플라이, 5회말 1사 1,3루에선 유격수앞 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7회말엔 유격수앞 땅볼. 4타수 1안타(홈런) 3타점의 활약을 보였고 LG는 이날 5대2로 승리했다.
이재원은 올시즌 FA로 KT 위즈로 떠난 김현수의 빈자리를 메워줄 유망주였다. 지난해 상무에서 78경기를 뛰며 타율 3할2푼9리, 26홈런, 91타점을 기록해 그야말로 퓨처스리그를 평정했었다. LG로 돌아왔고 김현수가 떠나면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문보경 등 주전들의 부상으로 이재원이 뛰어야할 지명타자 자리가 주전들로 채워지며 이재원에게 기회가 별로 없었다. 출전이 들쭉날쭉하다보니 성적이 떨어졌고, 타격감을 찾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사이 송찬의와 문정빈이 좋은 활약을 펼쳐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이재원도 기회를 얻으려 했으나 8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빠져야 했다. 이재원의 올해 1군 성적은 45경기 타율 2할3푼3리(86타수 20안타) 4홈런 16타점에 그친다.
그래도 시즌 막판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알릴 기회다. 송찬의와 문정빈이 최근 부진하기 때문이다.
9월들어 송찬의는 타율 1할8푼4리(38타수 7안타) 1홈런 7타점에 그치고, 문정빈도 타율 1할4푼8리(27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의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이럴 때 이재원이 오른손 타자로 힘을 써준다면 순위 싸움에 큰 도움이 된다. LG는 12,13일 삼성을 연달아 격파하며 70승1무55패로 3위를 지키고 있다. 4위 KIA와는 1.5게임차.
2위 삼성과는 5게임차이이고, 1위 KT와는 7게임차로 꽤 떨어져 있지만 아시안게임 2주 동안 마지막 승부를 펼쳐볼 수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