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중 술+담배 즐겨" 충격 폭로전 일파만파...'박지성 절친' 루니 "그런 적 없다"vs캐롤 "단 하나의 거짓말도 없다"

"국대 중 술+담배 즐겨" 충격 폭로전 일파만파...'박지성 절친' 루니 "그런 적 없다"vs캐롤 "단 하나의 거짓말도 없다"

사진캡쳐=텔레그래프[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를 향한 충격적인 폭로가 법적 분쟁으로도 번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의 폭로성이 짙은 신간에 따르면,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우고 다른 선수들과 맥주를 마셨다. 전 뉴캐슬 및 리버풀의 스트라...

사진캡쳐=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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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웨인 루니를 향한 충격적인 폭로가 법적 분쟁으로도 번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의 폭로성이 짙은 신간에 따르면,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담배를 피우고 다른 선수들과 맥주를 마셨다. 전 뉴캐슬 및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은 대표팀 훈련 캠프 기간 중 루니가 음주 자리에 선수들을 어떻게 초대했는지를 포함해, 잉글랜드 대표팀 내부에 숨겨진 비밀들을 공개했다'며 캐롤의 폭로성 발언을 조명했다.

캐롤은 자서전 독점 발췌본에서 루니를 "좋은 사람 중 한 명"이었으며 "평범하고 매우, 매우 재미있는 사람"이었다고 묘사했다. 다만 루니가 대표팀 소집 기간에 술과 담배를 즐겨했다고 밝혔다.

사진캡쳐=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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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루니는 오후 2시에 나에게 전화를 걸어 '캐롤, 지금 당장 내 방으로 와'라고 말하곤 했다. 내가 '아니, 루니 지금은 너무 일러'라고 답하면, 그는 항상 나를 압박해 복종하게 만들었죠. 방에 가보면 그는 침대에 누워 TV를 보며 담배를 피우고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루니 주변에는 담배 보루, 맥주 상자, 와인병(호텔 지배인에게 시켜 방으로 배달시킨 것들)이 둘러싸여 있었고, 금세 그의 방은 선수들로 가득 차곤 했다. 아무도 만취하지는 않았다. 그저 침대에 누워 벽만 바라보는 것보다 몇 잔 마시며 지루함을 달래려는 루니만의 방식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곧바로 루니는 공식 성명을 통해 "나에 대해 쓰인 거짓말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는 편이지만, 이번 건은 짚고 넘어가겠다"라며 캐롤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캐롤도 알고 있겠지만 나와 그는 사적으로 친하게 지낸 적이 없다. 휴가지에서 우연하게 한 번 마주친 게 전부"라고 선을 그으며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대표팀 소집 중 음주에 관한 이 '이야기'는 완전히 지어낸 소설이다. 이런 이야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으나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캐롤 측도 나섰다. 캐롤의 한 측근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캐롤은 자신이 이야기를 날조했다는 주장에 극도로 황당해하고 있다. 캐롤이 거짓말을 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자신이 쓴 글에 한 단어도 거짓이 없다고 단언하고 있다"라며 "이것은 캐롤이 기억하는 당시 상황이며, 상대방이 부인한다고 해서 자신의 기억을 바꾸는 굴복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 자서전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캐롤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캡쳐=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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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측근은 "원고는 출판 전 표준 출판 관행에 따라 철저한 검토와 적절한 법적·편집 검증을 모두 거쳤다"고 밝혔다. 서로가 거짓말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는 상황. 루니는 이를 인정하면 프로의식이 없었던 국가대표로 남게 되고, 캐롤은 책을 팔기 위해서 동료를 이용한 사람이 되는 사람. 서로 잃을 게 많다.

이에 더 선은 '두 사람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폭로전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