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최고의 날’, 오스틴+임찬규 ‘구단 대기록’ 작성→삼성과 주말 2연전 ‘싹쓸이’까지 [SS시선집중]
LG 선수들이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대구=연합뉴스[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 최고의 하루라고 할 수 있다. 삼성과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근 처진 분위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개인 기록도 터져 나왔다...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LG 최고의 하루라고 할 수 있다. 삼성과 주말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최근 처진 분위기를 어느 정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개인 기록도 터져 나왔다. 오스틴 딘(33)은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때려냈다. 임찬규는 통산 100승을 쐈다.
LG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13-5로 이겼다. 최근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 않았던 LG다. 전날 짜릿한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었다. 그 기세가 이어졌다.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삼성과 주말 2연전서 모두 승리했다.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순위 경쟁이 한창인 상황이다. 최상위권 추격은 쉽지 않아진 건 사실이다. 그렇기에 지금으로선 KIA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3위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삼성을 맞아 기분 좋은 2승을 거뒀다. 팀 분위기를 다시 올릴 수 있는 귀중한 2승이라고 할 만하다.
이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있는 경기를 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 팀 승리와 함께 의미 있는 개인 기록도 연달아 달성했다. 주인공은 오스틴과 임찬규다.

오스틴은 팀이 4-2로 앞선 4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포를 쏘아 올렸다. 7-2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시즌 39호 대형 아치이기도 하다.
12일 삼성전에서 오스틴은 홈런 2개를 터트리면서 38호 홈런을 신고했다. 그러면서 로베르토 라모스가 2020시즌 때린 38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LG 구단 단일시즌 최다홈런 타이기록이었다. 그리고 불과 하루 만에 39호 홈런을 터트리면서 구단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임찬규는 선발로 등판해 7이닝 6안타(2홈런) 무사사구 6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박승규에게 홈런 두 방을 맞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하며 7회까지 책임졌다. 지난 6일 잠실 삼성전에서 5.1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기억을 말끔히 날리는 호투다.
이 승리는 임찬규가 LG 유니폼을 입고 올린 통산 100번째 승리였다. MBC 시절 포함 구단 역사상 100승을 넘긴 투수는 김용수(126승)와 정삼흠(106승)뿐이었다. 임찬규가 이 내로라하는 선배들 다음으로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MBC서 LG로 팀 이름을 바꾼 후만 놓고 보면, 100승은 임찬규가 유일하다.
이번 주 여러모로 웃을 일이 많지 않았던 LG다. 그래도 한 주의 마무리는 기분 좋게 매듭짓는 데 성공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