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250번째' 경기 임박했다… 맨체스터 더비 앞둔 달로트, "나는 다른 팀에는 가고 싶지 않다"
이창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이후 9번째 시즌을 맞은 디오고 달로트가 소속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맨유는 오는 14일 오전 12시 30분(한국 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치...
이창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이후 9번째 시즌을 맞은 디오고 달로트가 소속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맨유는 오는 14일 오전 12시 30분(한국 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6-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치러질 맨체스터 더비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맞대결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맨유의 풀백 달로트가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달로트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하게 된다면, 맨유 선수로서 250번째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어느덧 맨유 유니폼을 입은 지가 8년이 넘은 달로트는 루크 쇼에 이어 두 번째로 팀에 오래 몸 담은 선수다.
달로트는 맨유에서의 삶에 대한 질문에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쉽지 않다"라며, "상황이 잘 풀릴 때는 좋지만, 그러지 않을 때는 최악의 악몽이 될 수도 있다. 거기에 대처하는 방법은 나 자신이 매일 하고 있는 일에 당당해져야 한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여기에 오면 적어도 한두 번은 그런 시기를 겪게 된다. 온 세상이 자신을 등진 것 같은 기분이 말이다. 그리고 그런 순간이 오면 이 클럽이 얼마나 훌륭한지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만약 맨유가 거대한 클럽이 아니었다면 그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달로트는 2018년 19세의 나이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크고 작은 부침이 있었다. 특히 2021-22시즌 AC 밀란으로 임대될 때까지만 해도 그가 앞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예상됐다. 하지만 임대를 통해 성장한 달로트는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더니, 이제는 5시즌 가까이 맨유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달로트는 어려웠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지만, 맨유에 대한 충성심도 보였다. 그는 "나는 다른 곳에 가고 싶지 않다. 그것이 나를 움직이고 상황에 상관없이 계속 싸우고 밀어붙일 수 있는 에너지를 준다"라고 말했다.
이젠 팀의 베테랑급 선수가 된 달로트는 이번 시즌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오른쪽 풀백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왼쪽 풀백을 보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선수 중 한 명은 왼쪽 측면 풀백 역할을 병행할 가능성도 있어 꽤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250번째 경기를 코앞에 둔 달로트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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