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모든 걸 보여줬다"...백승호가 버밍엄 승리 이끌었다! 시즌 첫 골+결승 역전골 폭발

"내가 원하는 모든 걸 보여줬다"...백승호가 버밍엄 승리 이끌었다! 시즌 첫 골+결승 역전골 폭발

사진=버밍엄 시티[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를 살렸다.버밍엄은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7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버밍엄은 8위에 올랐다. 이날 백승호는...

사진=버밍엄 시티
사진=버밍엄 시티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를 살렸다.

버밍엄은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더비에 위치한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 7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에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버밍엄은 8위에 올랐다.

이날 백승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버밍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계속 주전 미드필더로 뛴 백승호는 연이은 선발 풀타임 속에서 이날 전반 휴식을 부여 받았다. 백승호가 빠진 버밍엄의 중원은 존 솔리스와 이와타 토모키가 맡았다.

선제골은 더비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사미 스즈모딕스의 침투 패스를 받은 바비 클라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버밍엄은 곧바로 반격했다. 실점 후 2분 만에 카를로스 비센테가 정확한 헤더로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버밍엄이 변화를 선택했다. 후반 15분 솔리스를 대신해 백승호를 투입하며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체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냈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암 밀러가 문전으로 공을 올렸고, 백승호가 좋은 위치를 선점한 뒤 머리로 방향을 바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백승호 골은 결승 득점이 됐다. 백승호는 지난 브렌트포드와 EFL컵에서 도움을 올리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리그에선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더비전 득점을 통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버밍엄에도 중요한 승리였다. 버밍엄은 지난 3경기 동안 2무 1패를 기록해 승리가 없었다. 더비전 승리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 내가 우리 팀에 원하는 모든 것이 담긴 경기였다. 내가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기를 꼽으라면 바로 이런 경기다. 공격적인 정신을 보여줬고,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했으며 좋은 축구를 했다. 좋은 골도 만들어냈다. 투지와 결단력, 강인함도 보여줬다. 바로 그런 것들이 경기를 이기게 만든다. 오늘 우리는 그런 모습을 아주 많이 보여줬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어 "정신적으로 강하고 끝까지 싸울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준다. 특히 공이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계속 오가고 몸을 던져 막아야 하는 경기에서는 더욱 그렇다. 중요한 건 그것뿐만 아니라 침착함도 필요하다. 분명 투지가 있었지만, 페널티박스를 지키는 과정에서 침착함과 여유도 있었다. 그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경기 막판 선수들이 블록을 성공시키고 서로 축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그런 장면은 골을 넣는 것만큼이나 값지다. 그런 장면이 승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