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겸, KLPGA 데뷔 5년 만에 ‘메이저 퀸’ 됐다
13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이천GC에서 열린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FR에서 우승한 박보겸 프로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KLPGA) 2026.09.13.박보겸(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박보겸은 13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

박보겸(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5년 만에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박보겸은 13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낸 박보겸은 공동 2위 유서연(23), 방신실(22), 박예지(21)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 우승 상금은 2억7000만 원이다.
2023년 첫 승을 거둔 뒤 매년 1승씩 더해오고 있는 박보겸은 “과연 올해도 내가 (우승을) 해낼 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었다. 하지만 언젠간 내 순간이 올 거라 믿으며 기다렸던 게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뤘으니 다음 목표는 다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예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보겸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챔피언 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박예지와 유서연이 각각 1오버파와 이븐파에 그치는 사이 박보겸은 전반에 벌어둔 ‘1타’를 경기 끝까지 지켜냈다. 박보겸은 “블랙스톤에서는 너무 잘하려다가는 더 큰 실수가 나온다. 조심스레 접근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5위(3언더파 285타)에 오른 서교림(20)은 누적 상금 13억8176만6000원)으로 김민솔(13억7502만9428원)을 제치고 상금 1위 자리를 되찾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골프 국가대표 문도엽(34)은 같은 날 끝난 제42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준우승했다. 우승은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스나가와 고스케(28·일본)가 차지했다.
출처: 동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