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도영, '역대 최연소' 이승엽 기록 깼다…40홈런-100타점-100득점 진기록 작성[광주 레코드]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1회말 1사 1루. 타석에 나선 KIA 김도영. 광주=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13/[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부상 복귀전에서 역대 최연소 진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13일 광주 한화 이글...

[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부상 복귀전에서 역대 최연소 진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1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9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기습 번트를 잘못 대서 코뼈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지 나흘 만이다.
빠르게 회복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김도영은 3-2로 앞선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KBO 역대 최연소 역사를 새로 썼다. 1사 후 박재현이 우월 3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도영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거리를 벌렸다.
김도영은 5회말 1타점을 추가하면서 역대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달성했다. 나이 22세 11개월 11일. 종전 기록은 1999년 이승엽의 22세 11개월 20일이었다.
김도영은 KIA 홈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받으며 1회말 1사 1루 복귀 타석에 섰다. 김도영은 한화 선발투수 오웬 화이트의 공을 침착하게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고, 2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0 선취점을 뽑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날 김도영을 선발 라인업에 적어 넣으면서도 "대타를 한번 쓰려고 생각했는데, 어제(12일) 연습하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지명타자가 된다고 하더라. 아무래도 (코 보호대가) 타석에서 공을 볼 때 신경 쓰이긴 할 것이다. 그래도 보호대를 해놓는 게 좋다고 하니까. 불편하다고 하면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걱정했다.
김도영은 "어제(12일)와 오늘 훈련 강도를 계속 높였다. 아무 이상이 없을 정도로 지장이 없다. 보호대가 있고 없고의 차이인 것 같다. 통증은 아예 없다. 시야도 괜찮다. 보호대를 계속 차고 다녀서 적응이 됐다. 초반에는 일단 안정을 위해서 보호대를 하고 있는데, 나도 이걸 하고 있는 게 편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는데, 타석에서 문제 없이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김도영은 앞서 역대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1999년 이승엽의 22세 11개월 5일을 뛰어넘으려면 지난 6일까지는 40홈런을 쳐야 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김도영은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0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최연소 타이틀'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김도영은 40홈런-100타점-100득점을 묶어 끝내 대선배 이승엽의 역대 최연소 타이틀을 물려받았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