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판부터 치열한 접전, 승자는 한화생명…젠지에 1세트 ‘기선제압!’[LCK 결승]

첫 판부터 치열한 접전, 승자는 한화생명…젠지에 1세트 ‘기선제압!’[LCK 결승]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카’ 김건우. 윤은용 기자[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결승전답게 첫 판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먼저 웃은 쪽은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한화생명이 젠지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젠지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카’ 김건우. 윤은용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의 ‘제카’ 김건우. 윤은용 기자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결승전답게 첫 판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리고 먼저 웃은 쪽은 한화생명e스포츠였다. 한화생명이 젠지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젠지와 2026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 1세트에서 38분45초 만에 승리를 따내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밴

젠지=카밀-녹턴-판테온-자르반 4세-리 신

한화생명= 이즈리얼-카시오페아-올라프-노틸러스-진

■픽

젠지=럼블-바이-라이즈-루시안-밀리오

한화생명=갈리오-나피리-오리아나-케이틀린-바드

결승전 답게 초반부터 팽팽하던 경기는 11분경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이 궁극기로 ‘듀로’ 주민규의 바드를 잡아내며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1분 뒤 첫 드래곤 앞 교전에서 젠지가 ‘카나비’ 서진혁의 나피리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바드를 끊어내며 반격에 성공했지만, 14분경 나피리가 미드를 기습해 ‘쵸비’ 정지훈의 라이즈를 잡아내고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가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까지 끊어내는 등 물러서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카나비’ 서진혁. 윤은용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의 ‘카나비’ 서진혁. 윤은용 기자

한화생명이 라인전에서 강하게 압박해 탑과 미드, 바텀의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려가던 사이, 28분경 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서로 3대3 교환이 났다. 하지만 상체가 모두 잡힌 젠지가 좀 더 손해를 보며 한화생명이 그대로 승기를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젠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5분경 한화생명 5명이 모두 모여 미드를 강하게 압박, 미드 억제기까지 깨는데 성공했지만, 이를 젠지가 완벽하게 둘러싸며 한타를 열었고, 끝내 3명을 잡아내는 대승을 거두며 벌어졌던 격차를 순식간에 다 따라잡았다. 이후 나피리가 진입했으나 밀리오만 잡고 죽는데 그쳤다.

승부는 결국 바론 앞에서 갈렸다. 서로 대치구도를 벌인 사이 ‘룰러’ 박재혁의 루시안과 ‘기인’ 김기인의 럼블의 궁극기가 모두 빠진 것을 놓치지 않은 바드가 한타를 열었고, 한화생명이 압승을 거두고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오리아나를 잡은 김건우가 4킬·1데스·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서진혁도 5킬·4데스·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젠지의 박재혁은 루시안으로 양팀 합쳐 최다인 46.8K의 딜을 쏟아붓고 6킬·2데스·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젠지의 ‘룰러’ 박재혁. 윤은용 기자
젠지의 ‘룰러’ 박재혁. 윤은용 기자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