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인가, 스페인인가? 이강인 때문에 최고 명장 진땀 뻘뻘..."이강인 자꾸 왜 교체합니까?"

대한민국인가, 스페인인가? 이강인 때문에 최고 명장 진땀 뻘뻘..."이강인 자꾸 왜 교체합니까?"

epa13179597 Atletico's Kang-In Lee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0 goal during the Spanish LaLiga soccer match between Atletico de Madrid and Malaga CF in Madrid, Spain, 19 August...

epa13179597 Atletico's Kang-In Lee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0 goal during the Spanish LaLiga soccer match between Atletico de Madrid and Malaga CF in Madrid, Spain, 19 August 2026. EPA/KIKO HUESCA
epa13179597 Atletico's Kang-In Lee celebrates after scoring the 1-0 goal during the Spanish LaLiga soccer match between Atletico de Madrid and Malaga CF in Madrid, Spain, 19 August 2026. EPA/KIKO HUESCA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페인에서 벌써 이강인 교체가 논란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는 오는 14일(한국시각)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아노에타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 교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강인이 선발로 경기에 출전해도 항상 교체되기 때문에 생긴 질문이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 후 단 한번도 풀타임 경기를 소화한 적이 없다. 이강인이 빠르게 아틀레티코에 녹아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경기력이 좋아 핵심 선수로 떠오른 상황임에도 시메오네 감독은 항상 후반 15~25분 사이에 이강인을 교체하고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를 이상하게 본 것이다. 이강인이 체력 문제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도 아니며 이강인이 빠지면 경기력이 하락되는 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팀이 밀리고 있을 때 이강인을 교체한다고 해서 아틀레티코의 경기력이 나아진 것도 아니었다.

Atletico Madrid's Argentine coach Diego Simeone throws the ball to Atletico Madrid's South Korean midfielder #07 Kang-In Lee during the Spanish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Athletic Club Bilbao and Club Atletico de Madrid at San Mames Stadium in Bilbao on September 5, 2026. (Photo by ANDER GILLENEA
Atletico Madrid's Argentine coach Diego Simeone throws the ball to Atletico Madrid's South Korean midfielder #07 Kang-In Lee during the Spanish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Athletic Club Bilbao and Club Atletico de Madrid at San Mames Stadium in Bilbao on September 5, 2026. (Photo by ANDER GILLENEA

시메오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이강인이 아직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이강인이 후반전에 들어서면 체력적으로 떨어졌기에 교체를 했다고 밝혔다. 먼저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가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경기 막판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기에는 더 좋은 컨디션을 갖춘 동료가 있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다.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강인에게 더 발전하길 요구했다. "우리는 그가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길 바라며, 이강인 또한 발전해야 한다. 팀에는 그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이강인이 경기 전체를 계속해서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것"이라며 이강인이 풀타임 내내 높은 강도를 유지해주길 바랐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장에서의 밸런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타일. 이강인이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공격에 기여할 수 있지만 수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교체한 것으로 추측된다.

epa13199367 Atletico de Madrid's Kang-In Lee (L) during the Spanish LaLiga EA Sports soccer match between Sevilla FC and Atletico de Madrid at Sanchez-Pizjuan stadium in Sevilla, Spain, 29 August 2026. EPA/Jose Manuel Vidal
epa13199367 Atletico de Madrid's Kang-In Lee (L) during the Spanish LaLiga EA Sports soccer match between Sevilla FC and Atletico de Madrid at Sanchez-Pizjuan stadium in Sevilla, Spain, 29 August 2026. EPA/Jose Manuel Vidal

다만 다가오는 소시에다드전에서 이강인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다. 핵심 중원 자원인 파블로 바리오스가 부상 때문에 결장하기 때문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지만, 그가 없었던 지난 시즌에 그랬듯 우리는 계속해서 경쟁해 나갈 것이다.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분명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남은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아틀레티코는 시즌 초반 다소 기복이 있다. 경기장 안에서도 기복이 있을 정도. 특히 수비를 매우 강조하는 시메오네 감독 밑에서 수비 안정화가 잘 안된 상태다. 그는 "우리에겐 여전히 발전할 여지가 있다. 팀이 잘해낸 부분도 있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있었기에 패배한 경기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무실점 경기를 늘리고 성장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비적인 측면에서 발전이 필요하다. 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공격에서는 주도권을 잡고 있는 만큼, 수비 안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인정했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