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없었다… 남자 배구, 현격한 실력 차로 일본에 0-3 완패
8일 기타큐슈에서 열린 2026 아시아배구선수권 조별리그 카타르전에서 승리한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실력 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1시간 10분 만에 승패가 갈렸다.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28년 만의 올림픽 출전도 어려워졌다. 국제배구연맹 랭킹 24위 한국은 12일...

실력 차가 그대로 드러났다. 1시간 10분 만에 승패가 갈렸다.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28년 만의 올림픽 출전도 어려워졌다.
국제배구연맹 랭킹 24위 한국은 12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일본(6위)에 세트 스코어 0-3(13-25, 11-25, 14-25)으로 졌다. 일본은 이시카와 유키가 15점, 다카하시 란이 14점을 기록했다. 니시다 유지도 10점을 올렸다. 한국은 허수봉과 임동혁이 각각 6점, 5점에 그쳤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 30분 호주와 3·4위전을 치른다. 일본은 이란과 우승을 다툰다.
완패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일본의 강력한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했다. 리시브가 안 되면서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수비 조직력, 블로킹, 연계 등 모든 플레이에서 일본이 한 수 위였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쌓은 일본 선수들의 개인 기량은 압도적이었다.
2세트에선 투지까지 꺾이며 실수를 연발했다. 일본은 벤치 멤버까지 기용했고, 여유있게 하고 싶은 플레이를 모두 펼쳤다. 절치부심한 한국 선수들은 3세트 초반 박창성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6-3으로 앞섰으나 금세 따라잡혔다. 3세트에선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승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8 LA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1∼3위 팀은 2027 남자 배구 월드컵(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는다. 김세진과 신진식을 앞세워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은 이후 올림픽 본선을 밟지 못했다. 28년 만의 출전을 노렸지만 일본을 이기기엔 역부족이었다. 대륙별 선수권 우승팀(5팀) 외 월드컵(3팀)과 랭킹(3팀)으로 출전권이 분배되지만, 0% 확률에 가깝다.
출처: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