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말라 멀티골’ FC서울 극장승...이동경은 2시즌 연속 10-10

‘클리말라 멀티골’ FC서울 극장승...이동경은 2시즌 연속 10-10

FC서울 공격수 클리말라.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이 클리말라(폴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2-1 극장승을 거뒀다. 전북과 서울, 팀명의 앞글자를 딴 ‘전설 매치’의 주인공은 클리말라였다. 킥오프 3분 만에 정승...

FC서울 공격수 클리말라. 사진 프로축구연맹
FC서울 공격수 클리말라.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이 클리말라(폴란드)의 멀티골을 앞세워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2-1 극장승을 거뒀다.

전북과 서울, 팀명의 앞글자를 딴 ‘전설 매치’의 주인공은 클리말라였다. 킥오프 3분 만에 정승원의 침투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가 비디오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서울은 전반 26분 이탈로 패스를 받은 모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6분, 서울 역습 찬스에서 문선민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가 침착하게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FC서울 공격수 클리말라. 장진영 기자
FC서울 공격수 클리말라. 장진영 기자

클리말라는 가슴팍을 쥐어뜯듯 열어 젖히며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클리말라는 리그 12호골로 득점 선두 야고(울산, 13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서울은 19승5무5패(승점62)를 기록, 나란히 승리한 울산 HD와 승점 15점 차를 유지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서울은 남은 9경기에서 승점 13점만 보태면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반면 전북은 3위(승점43)에 그쳤다.

K리그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울산 이동경. 사진 프로축구연맹
K리그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달성한 울산 이동경.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은 홈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울산은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면서 2위(14승5무10·승점47)를 유지했다.

울산 이동경은 후반 8분 왼발 프리킥으로 정승현의 선제골을 도왔다. 4분 뒤 아크 정면 부근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9골9도움을 기록 중이던 이동경은 10골-10도움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13골 12도움을 기록했던 이동경은 K리그에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을 기록했다. FC서울 몰리나가 2011년과 2012년 2시즌 연속 10-10을 기록한 적이 있지만, 한국선수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울산은 후반 28분 무고사에 페널티킥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켜냈다.

제주 SK는 부천과 2-2로 비겼다. 제주 아이아스와 이탈로가 2골 합작했지만 후반 18분 부천 갈레고에 헤딩 동점골을 내줬다.

K리그2(2부) 1, 2위 맞대결에서는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눌렀다. 전반 8분 두비츠카스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최근 4연승이자 9연속 무패를 달린 선두 수원 삼성은 16승5무4패(승점 53)를 기록하며 우승과 승격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