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이강인 vs 구보 맞대결 못 보나'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 日 국대 구보 경쟁자 케냐 국대 오치엥 또 선발 출전 가능성 암시 "(엘체전 1골-2도움) 특별한 점을 봤다"
레알 소시에다드 마타라초 감독 캡처=소시에다드 구단 SNSReal Sociedad's Japanese forward #14 Takefusa Kubo gestures after falling during the Spanish league football match between Real Betis and Real Socie...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5개월 전 맞대결처럼 강한 승부욕이 필요하다."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각)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그 맞대결을 앞둔 레알 소시에다드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은 지난 4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을 떠올렸다. 그 경기에서 소시에다드는 아틀레티코와 연장 혈투 끝 2-2 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앞서며 우승했다. 5개월이 지난 후 새 2026~2027시즌 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갖는다. 한-일 양국에선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소시에다드)의 에이스 맞대결 예고로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출신인 마타라초 감독는 11일(한국시각)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매우 좋은 상태다. 이전보다 조금 더 긴 한 주였고, 하루의 휴식을 가졌으며 최근 들어 경기 후 가장 좋은 훈련을 진행했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치르고 싶은 의욕이 넘친다"고 말했다. 소시에다드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패 후 2승1무로 상승세다. 직전 엘체전에선 한명이 퇴장당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3대2 승리했다. 마타라초 감독은 "자아비판은 항상 해야 한다. 특히 승리했을 때 선수는 승리 후의 비판을 더 잘 받아들인다. 우리는 퇴장 이후 가졌던 그 충격의 순간과 엘체의 골들이 터졌던 상황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아야 하고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0-3을 만들었다면 우리에게 매우 명확한 경기가 될 수 있었다는 것 역시 사실이다. 계속 성장해 나가기 위한 경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드카드 퇴장당한 수비수 욘 마르틴에 대해 "(전력 공백에 대해)그렇다. 우리는 욘이 수비 경합에서 가진 기량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좋은 경기를 치른 마마두가 있고, 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한 베이티아도 있다. 마마두는 쥐가 나서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는데, 이제 90분을 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타라초 감독은 5개월전 아틀레티코 상대로 코파 델 레이 우승 기억에 대해선 "나는 우리가 보여준 승부욕의 수준, 그 경기에서 우리가 어떻게 경쟁했는지를 기억하고 싶다. 그런 상대를 꺾으려면 그 정도 수준의 승부욕이 필요하다. 하지만 오는 일요일 경기는 일요일 경기일 뿐이며, 지금 우리는 라리가에서 승점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컵대회를 기억하는 것은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체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구보와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케냐 국가대표 윙어 좁 오치엥이다. 첫 선발 풀타임을 뛴 그는 1골-2도움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구보는 엘체전에서 교체 명단에 올랐고 결국 결장했다. 마타라초 감독은 "그의 (이번 시즌) 두 번째 선발 경기였다. 오치엥이 팀에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점들을 봤다. 계속 잘 훈련하고 자신을 채찍질해야 하며, 지금까지처럼 해준다면 그를 보게 될 것이다. 때로는 라인을 뛰어넘어 공간을 확보해야 할 때가 있는데 능력이 있다"고 호평했다. 오치엥이 선발로 나설 경우 구보는 다시 벤치에 대기할 수 있다. 2003년생인 오치엥은 소시에다드 B팀에서 성장한 후 1군으로 올라왔다. 구보는 이번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져 있다. 선발에서 후보로 밀렸고, 결장까지 했다. 이번 시즌 4경기에 출전 공격 포인트가 없다.
따라서 이번 소시에다드-아틀레티코전에서 이강인과 구보의 한일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후반 중반 교체될 수 있다. 구보는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둘의 출전시간이 엇갈릴 수도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