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그의 계약은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첼시, 페드로 네투와 2032년까지 재계약… "나 이제 윙백이라니까!"

[오피셜] '그의 계약은 새로운 영입과도 같다!' 첼시, 페드로 네투와 2032년까지 재계약… "나 이제 윙백이라니까!"

임정훈 기자사진: 첼시 FC사진: 첼시 FC페드로 네투가 첼시 FC(이하 첼시)와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화하며 활용 범위를 넓힌 그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첼시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투와 203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

임정훈 기자

사진: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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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네투가 첼시 FC(이하 첼시)와 장기 동행을 약속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화하며 활용 범위를 넓힌 그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했다.

첼시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투와 203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공격수인 네투는 측면 수비에도 힘을 보태는 임무를 받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달라진 쓰임새다. 첼시에 백스리 전술을 입힌 알론소 감독은 네투를 공격적인 윙백으로 기용하고 있다. 네투는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으며, 지난 10일 리즈 유나이티드 FC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는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의 6-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스카이 스포츠 SNS
사진: 스카이 스포츠 SNS

네투 스스로도 새로운 역할을 실감하고 있다. 리즈전 이후 진행된 영국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코너 코디가 "언제부터 실점을 걱정했느냐"라고 묻자, 그는 "나는 이제 윙백이지 않느냐"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기도 했다. 상대 골문을 공략하던 윙어에서 수비수로 변모한 그에게 팀의 실점을 막아야 한다는 책임감도 커졌음을 보여주는 답변이었다.

포지션에 대한 태도도 분명했다. 네투는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물론 선호하는 위치는 있다. 하지만 왼쪽에서 뛰어야 한다면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뛰어야 한다면 오른쪽에서 뛸 것이다. 스트라이커로 뛰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팀을 돕기 위해 그렇게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며 "동시에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팀의 요구에 따라 역할을 바꾸면서 자신의 성장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네투는 2024년 8월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빠르게 적응하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지금까지 공식전 108경기에 출전해 21골 19도움을 기록했다.

우승 경험도 쌓았다. 2025년 UEFA(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UECL)와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특히 클럽 월드컵에서는 3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우승에 기여했다.

새 계약에 서명한 네투는 첼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믿기지 않는 순간이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부터 사람들이 나를 많이 도와줬다"라며 "첼시는 집처럼 느껴진다. 이곳에서 더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좋은 순간들을 보냈다. 이제 그런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고 싶다"라며 "우리가 함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네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 FC를 비롯한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첼시에 남아 알론소 감독 밑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그 바람이 이루어져 장기 동행을 약속한 네투는 이제 '윙백'으로 측면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첼시의 새로운 도전에 힘을 보탠다.

사진: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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