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 양현종이 승리 이끌었다…"힘들 때마다 연패 끊어주고 있어" 이범호 감독도 만족 [광주 현장]

'KKKKKKK' 양현종이 승리 이끌었다…"힘들 때마다 연패 끊어주고 있어" 이범호 감독도 만족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투수'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67승55패...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대투수'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14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은 67승55패2무(0.549)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현종의 호투가 빛났다. 양현종은 올 시즌 팀이 연패에 빠졌을 때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는데, 이날 경기에서도 팀의 연패를 끊었다. SSG를 상대로 5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1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의 7탈삼진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종전 5개)이다.

불펜진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전상현이 1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곽도규가 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올렸다. 곽도규는 2024년 9월 16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725일 만에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중책을 맡은 박정우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박정우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사구 2득점으로 4출루 활약을 펼쳤다.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재현은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KIA는 3회초 수비에서 흔들리며 2실점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SSG 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발 양현종은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갔다. 0-2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1루에서 김재환을 삼진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전의산에게도 삼진을 이끌어냈다.

KIA는 3회말 분위기를 바꿨다. 해럴드 카스트로의 1타점 적시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5회말에는 박재현의 역전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3-2가 됐다.

KIA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이건욱의 폭투 때 3루주자 박정우의 득점으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에는 박정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며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마지막까지 SSG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초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곽도규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이 시즌 내내 팀이 힘든 상황일 때마다 연패를 끊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도 5⅓이닝 동안 비자책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며 "전상현, 곽도규도 멀티이닝을 안정감 있게 투구하며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밝혔다.

야수들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박정우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오늘은 리드오프로 출장해 멀티 득점과 쐐기 타점까지 기록했는데 앞으로도 기대된다"며 "동점 상황에서 박재현의 결승 홈런도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범호 감독은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 수고 많았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KT전을 마친 뒤 다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로 돌아와 13일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