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음, W15영월대회에서 8번 시드 요시오카 꺾고 4강…김유진은 이틀 연속 역전승
영월 W15 2주차 단식 4강에 한국 선수 3명 진출 복식 결승은 김나리-김다빈 vs 최서윤-이하음 '한국 선수 맞대결'

이하음(오리온테니스단)과 김유진(충남도청), 김다빈(강원특별자치도청)이 2026 W15 영월 국제여자테니스투어 2차 대회 여자단식 4강에 동반 진출했다. 복식에서는 김나리(수원시청)-김다빈 조와 최서윤(NH농협은행)-이하음 조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하음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에서 8번 시드 기사 요시오카(일본)를 4-6 6-3 7-6(5)으로 꺾었다. 경기시간은 2시간58분이었다.
첫 세트를 4-6으로 내준 이하음은 2세트에서 흐름을 되찾았다.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며 6-3으로 세트를 가져왔고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이하음은 팽팽한 승부 속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한 끝에 3세트 타이브레이크를 7-5로 마무리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승리로 이하음은 대회 두 번째 시드 선수 격파에 성공했다. 1회전에서 4번 시드 미치카 오제키(일본)를 6-0 6-2로 완파한 데 이어 8강에서는 8번 시드까지 제압했다. 16강에서는 무츠미 우에무라(일본)를 6-1 6-3으로 꺾었다.
김유진도 이틀 연속 역전극을 만들었다. 김유진은 카논 사와시로(일본)를 상대로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이후 6-2 6-2로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6-7(2) 6-2 6-2로 승리했다.

김유진은 전날 16강에서도 대회 톱시드 히로미 아베(일본)를 상대로도 첫 세트를 1-6으로 내준 뒤 6-4 6-0으로 뒤집었다. 이틀 연속 첫 세트를 잃고도 승부를 뒤집는 뒷심을 보여주며 4강까지 올라섰다.
김다빈은 한국 선수 맞대결에서 최서윤을 6-2 6-0으로 제압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29분이었다. 김다빈은 첫 세트를 6-2로 가져간 뒤 2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마무리했다. 1회전 무라마쓰전 6-4 6-1, 16강 5번 시드 레이키나전 6-2 6-2에 이어 세 경기 연속 스트레이트 승리다.
이에 따라 단식 4강에는 이하음, 김유진, 김다빈 등 한국 선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한 자리는 3번 시드 타사폰 나클로(태국)를 7-5 6-0으로 꺾은 차오치아이(대만)가 차지했다.
복식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김나리-김다빈 조는 리라 고사카-폴리나 레이키나 조를 6-1 6-1로 제압해 결승에 올랐다. 최서윤-이하음 조도 4번 시드 타사폰 나클로-카몬완 욧펫 조를 6-2 7-6(4)으로 꺾었다.
이로써 복식 결승은 김나리-김다빈 조와 최서윤-이하음 조의 한국 선수 맞대결로 확정됐다.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출처: 테니스코리아



